(서울시정일보 황문권기자)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의 딸 유담씨가 하루 만에 선거운동을 다시 시작했다.
유담씨는 지난 5일 유 후보의 선거운동을 지원하던 중 한 남성으로부터 성희롱을 당해 큰 논란이 일며 하루 동안 선거운동을 중단하고 휴식을 취했었다.
그러나 유담씨는 6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아버지 유 후보의 선거운동을 다시 시작했으며, 이 자리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런 불미스러운 일이 생겼을 때 일수록 더 당당히 나서야 한다"며 강한 모습을 보였다.
이어 유담씨는 "피해자가 숨어야 하는 일은 저희가 살아가야할 우리나라에서 절대 있어서는 안될 일"이라며 "저희 아버지 유 후보가 꿈꾸는 대한민국에서는 그런일이 결코 없을 것"이라고 자신의 의견을 밝혔다.
또한 "위로와 격려를 보내준 많은 분들에게 감사드린다"며 "후보가족이 후보자를 돕는 건 너무 당연한일이다. 자식이 아버지를 돕지 않는 게 더 이상한 일"이라며 아버지 유승민 후보에 대한 애정을 표현했다.
(황문권기자 hmk069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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