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정일보-최봉호기자] 더불어민주당 대통령후보 첫 경선이 오후 2시 광주여대 유니버시아드체육관에서 후보자들의 등장과 함께 시작됐다.
문재인 후보는 송영길 캠프 총괄본부장, 안희정 후보는 박영선 의원멘토단장, 이재명 후보는 제윤경 대변인을 각각 대동하고 추미애 대표 등 당 지도부와 나란히 행사장에 입장했다.
오늘 개표 결과는 지난주에 실시한 호남권역 투표소 결과와 지난 주말 진행된 ARS 투표, 그리고 오늘 치러진 현장 투표까지 합산한다.
문재인 전 대표가 과반 이상 득표로 대세론을 입증할지, 아니면 안희정 지사와 이재명 시장이 대반전을 일으킬 지 여부가 관전 포인트다.
안희정 충남지사와 이재명 성남시장 입장에서는 2002년 대선에서 노무현 전 대통령이 광주에서 1위로 올라서며 돌풍을 일으킨 것처럼 역전 드라마를 쓰겠다는 전략이다.
더불어민주당 선관위는 수용인원 8300명 규모의 행사장에 7000여 명의 청중이 운집한 것으로 잠정 집계했다.
투표 결과는 오후 7시쯤 발표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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