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의 정무비서 김지은 씨를 성폭행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안희정 전 충남지사가 오는 8일 오후 3시 충남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의혹과 관련된 본인의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안 전 충남지사 측 신형철 비서실장은 7일 ‘안희정 전 지사 입장발표 안내’라는 제목의 문자메시지를 통해 이와 같은 내용을 전했다. 내일 진행될 기자회견은 국민과 충남도민에게 사과하는 형식으로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이번 의혹을 폭로한 김지은 씨는 지난 6일 검찰에 고소장을 제출한 상태이며, 서울서부지검은 7일 안 전 지사에 대해 ‘업무상 위력에 의한 추행’과 ‘위계 등 간음’ 혐의에 대해 직접 수사한다는 방침을 밝힌 상태이다.
서울시정일보 도진호 기자 djhdjh04@ms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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