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스마트 기기] ‘기대 이하’ 갤럭시S7엣지 블랙펄에 최대 보조금으로 지원사격

[스마트 기기] ‘기대 이하’ 갤럭시S7엣지 블랙펄에 최대 보조금으로 지원사격

  • 기자명 황문권
  • 입력 2017.01.11 14:23
  • 0
  • 본문 글씨 키우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LG유플러스 지원금 상한선 33만원 지급, KT도 33만원 지원

[서울시정일보 황문권기자]  삼성전자가 갤럭시노트7 빈자리를 채우기 위해 내놓은 ‘갤럭시S7엣지 블랙펄’이 기대만큼의 반응을 얻지 못하자 이동통신사들이 지원금을 올리며 지원 사격에 나섰다.

10일 이통업계에 따르면 LG유플러스는 갤럭시S7엣지 블랙펄에 대한 지원금을 10만원대 요금제 기준으로 지원금 상한선인 33만원까지 올렸다. 지난달 8일보다 4만2000원 오른 것으로, 유통망 추가지원금(공시지원금의 15%)까지 받으면 63만2500원에 살 수 있다.

KT는 지난달 8일부터 갤럭시S7 엣지 플러스에 최대 지원금 33만원을 지급하고 있으며, SK텔레콤은 28만원을 지원하고 있다.

삼성전자 갤럭시S7엣지 블랙펄 <사진제공=삼성전자>

갤럭시S7엣지 블랙펄 모델은 갤럭시노트7의 회수율을 높이고 단종사태로 줄어든 판매량을 보완하기 위해서 출시됐다. 직전 모델인 갤럭시S7엣지 블루코랄이 출시 직후 일평균 판매량 2000대를 육박해 업계의 기대도 큰 상태였다.

그러나 갤럭시S7엣지 블랙펄 출시 초기 일평균 개통량은 약 500대 수준에 그치는 것으로 파악됐다. 출시 한 달 정도 지난 현재는 판매량이 절반 수준으로 떨어진 것으로 추산됐다.

갤럭시S7엣지 블랙펄 모델이 판매율 저조한 이유는 100만원이 넘는 높은 가격 때문이다. 삼성전자는 고용량 스마트폰을 원하는 소비자 수요를 반영해 갤럭시S7엣지 블랙펄 모델을 128GB 단일 모델로 출시하면서 가격도 덩달아 높아졌다. 갤럭시S7엣지 블랙펄 출고가는 101만2000원이며, 갤럭시S7엣지 64GB 모델은 96만8000원, 32GB 모델은 92만4000원이다.

더구나 애플이 이보다 두 달 앞서 갤럭시S7엣지 블랙펄 색상과 유사한 아이폰7 제트블랙 128GB 모델을 내놓으면서 소비자에게 새로움을 주지 못했다는 점도 부진의 원인으로 지적된다.

이통사 관계자는 “갤럭시S7엣지 블랙펄 모델이 나오기 전에는 기대가 많았지만 출시 이후 가격 등의 요소 때문에 판매가 저조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포커스뉴스]

저작권자 © 서울시정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하단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