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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민심을 외면한 민주당 소속 단체장의 현주소들...문석진 서대문 구청장 채용비리 등등

[정치] 민심을 외면한 민주당 소속 단체장의 현주소들...문석진 서대문 구청장 채용비리 등등

  • 기자명 황문권 기자
  • 입력 2020.07.30 21:47
  • 수정 2020.07.30 2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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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정일보] 미래통합당 황규환 부대변인은 지난 29일 논평에서 기초위원들의 난잡한 행보에 대해 일침을 놓았다.

더불어민주당 소속 기초의원들이 의장단 선출을 둘러싼 잡음과 각종 일탈행위들로 풀뿌리 민주주의에 대한 불신을 자초하더니, 이번에는 소속 기초단체장들이 민심과 동떨어진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어제 문석진 서대문구청장이 7급 별정직 공무원 채용 과정에서 내정자를 합격시키기 위해 점수표조작에 관여했다는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았다고 한다.

지난 2015년 한 구청간부가 점수표를 조작했고, 해당간부는 경찰 조사에서 “구청장이 보좌관과 잘 상의해 채용을 진행하라 했고, 진행 상황을 확인했다”는 취지로 진술했다고 한다.

만약 혐의가 사실이라면, 공정의 가치를 짓밟은 조국 사태로 가뜩이나 성난 국민들 마음에 또 다시 상처와 실망감을 주는 부끄러운 일이다.

지난 주말 부산에서는 기록적인 폭우로 동구의 한 지하차도에서 세 명의 소중한 목숨을 잃은 안타까운 일이 벌어졌지만, 정작 최형욱 동구청장은 이 날 휴가 중이었다가 뒤늦게 출근을 했다고 한다.

부산 동구는 해당 지하차도에 대한 관리책임이 있고, 또 이미 지난 10일에도 물난리가 있었던 것은 물론, 24일에도 기록적인 폭우가 예고되어 있었다. 그런데도 최 청장은 아랑곳하지 않은 채 휴가를 갔다고 하니 피해를 입은 주민들은 분통을 터뜨릴 수밖에 없다.  

이뿐만이 아니다. 27일 울산에서는 공직선거법과 변호사법 위반 혐의 등으로 1심과 2심에서 징역 10개월, 벌금 1000만원의 당선무효형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되었던 김진규 남구청장이 복역 후 만기 출소해 업무에 복귀했다고 한다.

"앞으로 구정을 챙겨가도록 하겠다"고 밝혔지만, 그 동안의 시정공백에 대해 일말의 책임감이라도 느낀다면 사퇴하는 것이 마땅할 것이다.

어떻게든 대법원 판결까지 구청장직을 유지해보려는 사심 외에, 구정의 영속성과 시민들의 삶을 생각하는 공직자의 도리는 찾아볼 수 없는 모습에 시민들의 실망감도 커져가고 있다.

기초의회에 이어, 민심을 외면한 채 폭주하고 있는 기초단체장들의 모습. 국회에서 보여주는 모습과 하등 다를 바가 없는 더불어민주당의 현주소일 것이다 라고 논평을 했다.

한편 정치의 정의는 죽었고 국민의 정의는 살아있다.
정의 양심 상식 도리 예의 바른생활의 정도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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