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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섬·바다 그리고 시와 살다’ ...이생진 시인 특별展

[문화] ‘섬·바다 그리고 시와 살다’ ...이생진 시인 특별展

  • 기자명 고정화 기자
  • 입력 2020.07.30 09:20
  • 수정 2020.07.30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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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봉문화정보도서관, 8월 한 달 간 ‘이생진 시인 특별전시’ 진행

▲서울 도봉구, ‘섬·바다 그리고 시와 살다’ 이생진 시인 특별展

[서울시정일보] 서울 도봉구 도봉문화정보도서관이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오는 8월 한 달 간 이생진 시인의 ‘시와 살다’ 특별전시를 선보인다.

‘섬 시인’, ‘바다 시인’으로 유명한 이생진 시인은 도봉구 방학동에 거주하고 있는 문학인이다.

구는 코로나19로 인해 문화향유 기회를 놓친 구민들에게 시 문학을 통해 새로운 문화적 활력을 불어넣는 동시에 지역문화와 구민 사이를 이어주기 위해 전시를 기획했다.

특히 시인의 망백을 기념해 지금껏 걸어온 시 문학 세계를 함께 되짚어본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깊다.

‘생자’ 이생진 시인은 1969년 김현승 시인의 추천으로 ‘현대문학’에 ‘제단’으로 등단해 1996년 ‘먼 섬에 가고 싶다’로 윤동주문학상, 2002년 ‘혼자 사는 어머니’로 상화 시인상을 수상했다.

베스트 시집인 ‘그리운 바다 성산포’, 구순 기념 ‘무연고’ 등 지금까지 시집 38편, 시선집 3편, 시화집 4년, 산문집 2편 등을 펴냈다.

특히 이번 전시는 관람뿐만 아니라 이생진 시인의 시 작품 필사, 스케치 작품 컬러링 체험부스도 함께 운영해, 보다 다채롭게 남녀노소 누구나 시인의 문학세계를 향유할 수 있는 시간으로 준비했다.

전시는 8월 3일부터 8월 31일까지 도봉문화정보도서관 1층 로비 및 지하 1층 전시공간에서 현장 관람할 수 있다.

8월 3일 전시 첫 날은 오후 2시 1층 전시 현장에서 시인과의 특별한 만남도 마련했다.

뿐만 아니라 도봉문화정보도서관이 소장하는 작품집과 함께 시인이 40여 년 간 우리나라의 무수히 많은 섬을 여행하며 직접 그린 스케치 작품, 시집 초판본, 그 외 개인 소장품을 만나볼 수 있다.

코로나19에 대한 우려로 현장 관람이 망설여지는 관람객들을 위한 온라인 전시도 네이버 modoo를 통해 함께 진행된다.

이동진 도봉구청장은 “코로나19로 마음 편히 여행도 가지 못하는 오늘날이 됐다. 이번 전시를 통해 섬과 바다를 그리는 시인의 문학세계를 만나며 비록 몸은 이곳에 있지만 마음만은 푸르른 바다를 꿈꿀 수 있는 시원한 시간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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