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정일보] 서울 도봉구가 주민들의 도시농업 참여 기회를 제공하고 지속가능한 자연친화적 도시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친환경 상자텃밭 1,500세트를 보급한다.
‘친환경 상자텃밭’은 아파트 베란다, 옥상 등 좁은 자투리 공간에서 친환경작물을 직접 키울 수 있도록 제작됐으며 ‘플라스틱 상자, 배양토, 모종, 사용설명서’ 등이 함께 보급된다.
구는 이를 위해 사업예산 4,800만원을 확보했다.
특히 올해부터 상자 텃밭 종류를 2개로 확대해, 주민들이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신청 대상은 서울농부포털 회원에 가입한 도봉구 주민과 도봉구 소재 단체 등이며 개인은 1인당 2세트 까지 신청할 수 있다.
단, 신청자가 많을 시 전산 추첨하며 세대 중복 신청 시 보급 대상에서 제외 된다.
상자텃밭은 개인에게 우선 보급 후, 잔여분에 한해 신청수량 및 활용 목적에 따라 단체 등에 보급한다.
신청은 3월 24일부터 3월 31일까지이며 도봉구 홈페이지의 ‘참여’인터넷접수/설문’인터넷 접수/예약’ 메뉴에서 신청한다.
인터넷 신청이 어려운 구민은 가까운 동 주민센터에서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선정자는 본인부담금을 납부해야 하며 4월 7일 도봉구 홈페이지 공지 및 문자로 개별 안내해준다.
상자텃밭세트는 4월 18일부터 순차적으로 신청인의 주소지로 직접 배송되며 자세한 내용은 도봉구청 환경정책과 도시농업팀로 문의하면 된다.
아울러 구는 보급 대상자 및 도시 농업에 관심 있는 구민을 대상으로 4월 18일 오전 10시에 구청 선인봉홀에서 도시농업 및 상자텃밭 재배 요령, 제품 사용 설명 등 사전 교육을 실시 할 예정이다.
단, 코로나19로 정부·지자체 행사 운영지침에 따라 취소 또는 연기될 수 있다.
한편 지난해 구는 예산 4,800백만원을 들여 총 751명 주민 및 9개소 단체에게 1500세트를 보급한 바 있다.
이동진 도봉구청장은 “올해는 구민들의 선택의 폭을 넓히기 위해 상자텃밭 종류를 2가지로 확대했으며 앞으로도 도시농업 확대를 위해 구민들의 다양한 의견들을 수렴해 더 많은 구민들에게 도시 농업의 참여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