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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관동 주민, 은평성모병원 격려 봇물

진관동 주민, 은평성모병원 격려 봇물

  • 기자명 박찬익 기자
  • 입력 2020.03.10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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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평성모병원 정문 앞, 꽃과 엽서 부착해 응원의 물결 넘쳐
진관사, 코로나 19 대응 성금 기부… 롯데몰 사랑의 생수 전달

진관동 지역 주민들이 코로나 19로 분투하고 있는 은평성모병원을 지지하고 후원에 나섰다. 병원을 성원하는 응원 릴레이와 각종 성금을 내고 있다.

은평성모병원에서는 지난달 21일 병원 이송요원 D씨가 확진 판정을 받은 뒤 최초 확진자 및 접촉자, ·퇴원자, 보호자, 간병인 등의 확진자가 나왔다. 서울시와 은평구는 최초 확진자 발생 이후 즉각 은평성모병원에 대책본부를 꾸리고 방역소독, 환자관리, 병원 내 감염사항에 신속대응하고 병원 관리에 들어갔다. 확진자 D씨로 인한 병원내 감염자는 2명인 것으로 확인됐고 나머지 환자, 보호자·간병인, 의료진 등 총 2,725명은 검사 결과 모두 음성으로 확인됐다.

이에 일부 지역 주민들은 의료 공백의 불편함을 호소하며 병원 재개원의 희망을 나타내기도 했다. 실제로 일부 지역 주민은 의료진 여러분의 노고와 헌신에 깊이 감사 드린다’ ‘응원합니다! 은평성모병원 관계자 여러분등의 응원 메시지를 담은 엽서와 꽃을 은평성모병원 정문 벽면에 부착하고 병원을 응원하기도 했다.

은평구 진관동 소재의 롯데몰 은평점에서도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은평성모병원에 생수(500ml) 5,000개를 기부 했다. 롯데몰 은평점 장호근 협의체장은 은평성모병원의 많은 의료진과 관계 직원 분들이 밤낮으로 고생하고 있다며 응원을 보냈다.

진관사에서는 코로나 19 예방을 위해 법회를 일시 중단하고 코로나 19를 극복하는 자비성금 1,000만원을 은평성모병원과 구청에 전달하고 일선에서 코로나 19에 대응해 뛰고 있는 관계자를 위한 100인분의 찰밥을 기부 했다.

지역사회 감염병 불안감에 지역경제 역시 타격이 크고 코로나 19의 심리적인 스트레스 지수가 높다는 것이 전문가의 진단이다. 실제로 확진자 동선이 공개되면서 확진자가 다녀간 식당이나 상점은 큰 타격으로 이어지기도 한다. 확진자가 방문한 곳의 동선은 더욱 철저한 방역으로 안전지대가 되지만 일반인은 심리상 출입을 꺼리게 마련이다.

이에 은평 진관동 동장 및 직원들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확진자 동선이 공개된 소상공인 돕기에 발 벗고 나섰다. 먼저 은평 4번 확진자가 지난 224일 다녀간 수유리우동집을 방문해 저녁식사를 했다.

동네에서 맛집으로 소문난 식당이었는데 확진자가 다녀간 사실이 알려지면서 손님이 급격히 줄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자, 진관동 주민센터 직원들이 릴레이식으로 식당을 찾아가 어려움 극복에 동참 했다. 진광동장은 보건소와 자율방재단에서 여러 차례 소독과 방역을 실시했기에 주민들은 예전처럼 안심하고 많이 이용 바란다며 소상공인 들을 위한 응원 메시지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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