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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한폐렴] 코로나19. 김포시 정하영 시장, 16개월 유아 감염 “한 가족의 불행한 일 안타까워 . 빠른 쾌유 기원한다”

[우한폐렴] 코로나19. 김포시 정하영 시장, 16개월 유아 감염 “한 가족의 불행한 일 안타까워 . 빠른 쾌유 기원한다”

  • 기자명 한동일 기자
  • 입력 2020.02.24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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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쾌유 응원하고 격려하는 시민의식 당부 . 과도한 신상털기 자제해야

일본에서 개발된 코로나19의 초기 치료약 아비간으로 후지필림 자회사 후지필림도야마화학에서 생산하는 초기 치료약이다. 국내 수입은 미정이다.
일본에서 개발된 코로나19의 초기 치료약 아비간으로 후지필림 자회사 후지필림도야마화학에서 생산하는 초기 치료약이다. 국내 수입은 미정이다.

 

[서울시정일보] 코로나19의 김포 1번, 2번 환자의 16개월 된 어린 아기마저 감염됐다는 안타까운 소식이 전달된 23일 정하영 김포시장이 “이들 가족에 닥친 불행을 모든 시민이 함께 아파하고 빠른 쾌유를 기원하자”고 시민에게 당부했다.

정 시장은 아기의 감염과 병원 이송 소식을 접한 정 시장은 SNS를 통해 “빠르게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코로나19와 관련 부모가 거주하던 지역의 시민들이 느끼는 불안감은 당연하다고 말했다.

그렇지만 감염된 환자에 대한 과도한 신상털기와 사실이 아닌 가짜뉴스 퍼나르는 일은 자제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들 가족은 원하지 않은 몹쓸 전염병에 감염된 데다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아기와도 생이별 한 안타까운 우리 이웃이자 우리 김포시민이기 때문에 우리가 지켜줘야 한다”며 “하루라도 빨리 완치돼 일상으로 돌아와 행복한 날을 보낼 수 있기를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강조했다.

알려진 대로 아기의 부모는 김포 코로나19 환자 1번과 2번으로 이들 부부는 아기와 함께 친척 결혼식에 참석하기 위해 대구를 다녀온 후 차례로 확진판정을 받았다.

먼저 엄마가 양성판정을 받고 병원으로 이송됐고 다음날 아빠마저 양성판정을 받았다.

아빠 역시 병원으로 급히 이송돼야 하지만 아기를 혼자 두고 떠날 수는 없어 김포시는 대구에 살고 있는 외할머니가 김포에 와서 격리된 공간에 머물며 아이를 돌보도록 했다.

하지만 집이 아닌 공간에서 보살피기에는 아직 어린 아기이기에 김포시와 아빠는 논의 끝에 외할머니 등 친척이 김포에 와서 아이를 데려가 돌보기로 결정했다.

김포에 도착한 친척과 아이를 검사한 결과 모두 음성판정을 받았다.

질병관리본부는 코로나19 어린아이 전담 치료 병원으로 지정된 분당 서울대병원으로 아기를 옮기고 엄마보다 경미한 증상을 보이고 있는 아빠를 분당 서울대병원으로 이송해 아기와 함께 치료받을 수 있도록 배려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아기의 상태는 양호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김포시 관내 코로나19 환자는 이들 가족 3명 외에 23일 오전 운양동에 거주하는 남성이 확진 판정을 받아 이날 현재 총 4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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