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구(구청장 김미경)는 올해 6월부터 전국 최초 ‘주소기반 교통약자 지원 모델 개발 사업’을 추진하면서 도로 안전 정보를 구축하고, 교통약자에게 안전한 이동 경로를 지원하기 위한 목적으로 모바일 네비게이션(시범 구축)을 활용한 시연회를 지난 12일 개최했다.
이번 시범 사업의 목적은 도로 위의 볼라드, 과속방지턱, 보도 경계석, 경사구간 등 각종 안전 장애 데이터를 DB로 구축하여 공공데이터로 관리하면서 전동휠체어를 이용하는 교통약자 뿐만 아니라 전 국민이 보다 안전하게 목적지를 찾아갈 수 있는 맞춤형 경로 안내를 모바일로 제공받음으로써 이용자들의 만족도를 높이는데 있다.
그동안 은평구는 한국국토정보공사(LX)서울지역본부(본부장 방성배)를 사업 수행기관으로 선정하여 사업을 수행하고 있으며,
이번 시연회에서 전동휠체어를 이용하여 교통약자들이 주로 방문하는 역촌노인복지관부터 은평구 서울재활병원(서울 은평구 갈현로11길 30)까지 약 500m정도의 노선을 선정하여 시연하였다.
구 관계자는 “본 시범 사업이 올해 12월 중으로 완료되면 주소체계를 기반으로 한 장애인 및 전동휠체어를 이용하는 교통약자들의 최적화 된 경로 안내로 이동 편익증진에 기여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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