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정일보] 용인시 죽전도서관은 5일 1층 로비에 낡은 책 1천여권을 쌓아 크리스마스 트리를 설치했다고 밝혔다.
높이 2.5m, 지름 1.5m인 이 책트리는 도서관 직원들이 시민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물하기 위해 직접 한 권씩 책을 쌓고 죽전도서관 특화 장서인 외국어도서로 표면을 장식해 만들었다.
도서관은 어린이들이 책트리 앞에서 인증사진을 찍을 수 있도록 산타모자도 비치했다.
도서관 관계자는 “책을 보거나 빌릴 때만 찾는 도서관을 넘어서 시민들이 서로 소통하고 여유를 즐기는 문화공간으로 만들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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