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정일보 칼럼/서인석의 시시콜콜] 내 인생은 롤러코스터 였다
[서울시정일보 칼럼/서인석의 시시콜콜] 내 인생은 롤러코스터 였다
  • 서인석 논설위원 <sis_pro@naver.com>
  • 승인 2019.12.01 10: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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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송해선생. 인생은 나팔꽃이라 말해
인생/ 서인석 그림
인생/ 서인석 그림

 

[서울시정일보 칼럼/서인석의 시시콜콜]
“내 인생은 롤러코스터 였다.”

짜릿짜릿 인생/ 작사 서인석, 작곡 ,이강수

팔자대로 사는 인생 어디있더냐
그 팔자는 우리네가 만드는거지
그 팔자가 칠자되고 구자가 되는건
세상살이 세옹지마 인생재미
걱정도 팔자고 고민도 팔자니
팔자대로 살면 세상살이 재미있나
올라갔다 내려갔다 롤러코스터
그게바로 인생재미 짜릿짜릿 우리인생.


인생은 무엇일까? 최희준은 인생은 나그네길이라 하셨고, 송해는 나팔꽃 인생이라 했다. 그리고 송대관은 네박자 뽕짝이라 했다. 그리고 나는 인생을 롤러코스터라 했다.

전부 노래가사이다. 하지만 이 노래 가사 중에 인생의 오답은 없다. 전부 다 정답이다. 작사를 할 때는 전부 지나간 인생의 기억을 가지고 작사를 하게 된다.

인생은 나그네길이 되어 빈손으로 왔다 빈손으로 가는 것도 맞고, 천상병시인의 말처럼 인생이라는 소풍 왔다 가는 것도 맞다. 송해의 노래처럼 동서나 남북 없이 발길 닿는 대로 바람에 구름 가듯 떠도는 것도 맞고, 송대관의 네박자 뽕짝처럼 사는 것도 맞고, 나처럼 올라갔다 내려갔다 롤러코스터처럼 산 것도 맞다. 전부 다 인생이다.

인생을 한자로 적으면 人生 인데 生은 소 (牛)와 하나(一)이 합친 글자이다. 즉 사람이 살아가는 인생이란 인생(人生)에서 生의 글자 모양은 소(牛)가 외나무다리(一)를 건너는 모습이라고 한다.

소가 외나무다리를 건너듯이 살아가는 것이 인생이라는 얘기이다. 그만큼 위험하고 힘들 수밖에 없다. 인생은 누구에게나 어렵다. 왜냐하면 이번 생은 모든 사람에게 처음이다. 미리 살아볼 수도 없다 그래서 인생은 리허설이 없다. 그래서 다들 넘어지고 후회하면서 고쳐나가는 것이다.

아기가 걸어 다니기까지 3000번은 넘어지고야 겨우 걷는 법을 배운다. 공자도 맹자도 전부 다 3000번 쯤 넘어졌을거다. 3000번을 이미 넘어졌다가 일어난 사람이 뭘 별 것도 아닌 일에 좌절하는가? 지나고 보면 다 별거 아니더라~

잘 모르는 사람들은 연예인들이 이혼을 가장 많이 하고 또한 자살을 많이 한다고 생각 할지도 모른다. 이혼이나 자살은 연예인들이 많이 하는 게 아니다. 다들 많이 한다. 다만 연예인들이 대중들의 관심을 많이 받으니 메스콤에 노출되고 몇날 며칠 떠들어대니 우리는 연예인들이 자살을 많이 하는 거 라고 생각이 될 수밖에 없다.

지난해 우리나라의 자살률이 5년 만에 증가세로 돌아섰다고 한다. 우리나라 자살률은 2005년 이후 2017년 한 해만 빼고 OECD 국가 중 1위에서 내려온 적이 없다.

왜 자살이라는 극단적인 결론을 내리는가? ‘자살’을 뒤집어 읽어보자 ‘살자’이다. 그냥 살자! 살다보면 살 이유가 생긴다. 뭐라구? 오죽하면 그런 결정 내리겠냐구? 그래 맞다. 맞다 백번 천 번 맞다 . 하지만 조금만 뒤집어서 생각해보자. 지나면 다 견딜 수 있다. 그렇게 말하는 당신은 뭐? 이런 글 쓸 자격이 있냐구? 이런 이야기에 무슨 자격씩이나 ㅠㅠㅠ

위의 짜릿짜릿 인생이라는 가사는 내 인생을 빗대 쓴 가사이다. 팔자대로 사는 인생 없다. 그 팔자가 뭔지도 아무도 모른다. 흙수저도 금수저도 팔자가 칠자 되고 구자 될 수 있다. 내가 하기 나름이다.

난 내 인생을 롤러코스터라 이야기한다. 그만큼 짜릿짜릿했다. 하지만 지나보니 다 별거 아니더라! 보증서서 파산 된 것도, 사업하다 쫄딱 망한 것도 ,가장 가까운 사람에게 배신 당 한 것도, 가족들과의 생이별도, 그리고 두 번의 자살시도 도....전부 지나고 보니 별거 아니더라...그때 자살이 성공? 했으면 아이구 끔찍해라....ㅠㅠㅠ

人生의 生의 글자 모양은 소(牛)가 외나무다리(一)를 건너는 모습이라 소가 외나무다리를 건너듯이 살아가는 것이 인생이지만 앞의 人자는 사람끼리 서로 기대어 의지하는 글자이다. 즉 인생이란 되돌아올 수 없는 외나무다리지만 사람끼리 서로 의지하면서 건너가자는 뜻이겠지....

'우리’는 누구와 같이 하느냐에 인생이 달라진다. ‘우리’ 안에는 서로를 이해하고 양보하며 감사하는 사람들이 모여 있어야 ‘우리’ 안에서 행복할 수 있다. 자기혼자 살겠다고 ‘우리’를 열어놓고 혼자 도망친다면 ‘우리’를 열고 나간 그 사람이 제일 먼저 ‘우리’밖에 맹수들에게 당할 것이며 ‘우리’안에 있는 ‘우리’들도 위험 할 수 있다.

그럼 ‘우리’는 누구와 같이 할 것인가? 오늘날 세계 3대 성자는 공자 맹자 장자가 아닌 "보자", "놀자", "쉬자"이다.

누구를 보고 살 것인가?
누구와 놀 것인가?
누구와 함께 쉴 것인가?

우리 삶은 비록 어렵고 힘들지라도 다리를 건너는 과정 속에 있다. 그 여정을 즐겁게 누려라! 그것이 바로 ‘우리’가 그토록 갈구하는 행복이다.

[서울시정일보/미디어한국 논설위원 서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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