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정일보] 오늘의 착한 뉴스다. 고양시가 관내 단독주택 경로당 33곳에 가정용 식기세척기 보급을 완료했다.

현재 고양시는 노인인구 비율이 약 12%이며 65세이상 인구가 약 12만9천 명으로 경로당 이용자 또한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나, 대부분의 경로당에 식기세척기가 없어 식사 후 남아있는 설거지는 경로당을 이용하는 어르신들에게 큰 부담으로 다가오는 실정이다.

이에 고양시는 어르신들에게 식사 후 설거지로 인한 노고를 덜어줌과 동시에 여유로운 휴식시간을 선사하고자 ‘경로당 식기세척기 보급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식사1통장 황인숙 씨는 “우리마을 경로당은 회원 수가 많지는 않으나 어르신들이 평일뿐만 아니라 주말에도 꾸준히 경로당을 이용하시고 식사를 차려 드신다. 식기세척기가 보급된 후로는 설거지 걱정 없이 항상 식사시간을 즐기시는 것 같다. 좋은 제품을 지원해 준 고양시에 감사하다”며 높은 만족감을 표현했다.

한편 시는 올해 4월, 1회 추가경정예산으로 예산 2천만 원을 편성해 식기세척기 사업을 추진해 총 33개 경로당에 식기세척기를 지원·완료했으며, 설치대상 경로당을 점차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