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꿀 먹으니 달지??

꿀 먹으니 달지??

  • 기자명 명성(영한) 논설위원
  • 입력 2014.06.27 2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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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국회의원들은 모두 꿀먹은 벙어리인가?

■ 꿀 먹으니 달지? ■

아까운 목숨들을 하늘나라에 보낸 후 애통한 마음만큼 원인 제공자에 대한 분노도 컸다.
정부도 구원파도 해운조합도 누구 하나 책임을 면할 수 없다.

그런데 참 이상하다.
조사위니 청문회니 온갖 정치적 난전을 벌이는 여의도 정치판에서 사건의 핵심인 유병언을 잡아 족치라고 외치는 자는 눈을 씻고도 볼 수 없다. 오직 정부, 박근혜만 죄인처럼 몰아부친다.

정치권은 유병언에 대해 왜 말이 없는가? 구원파가 이상덕이 유병언과 밥 먹었다고 흘린 후 더 조용하지 않은가?
까불면 이렇게 이름 슬슬 흘려서 매장시키겠다는 공갈에 겁먹었나?

그러고 보니 유병언이 수입한 천만 원짜리 골프채 500개를 누가 갖고 있는 지가 젤 궁금하다. 골프채 받아 챙기고 국물 얻어먹은 놈은 유병언이 입이 무서워서 찍소리 안하고 숨죽이고 있을거다.

※ 꿀먹은 벙어리
그렇게 정의감에 불타는 국회의원 중 한 사람도 유병언이 족치자고 촉구하는 자는 없다. 좌우 언론도 검찰의 무능만 조져댄다.
오직 박근혜대동령 한 사람만 유병언이 빨리 잡아 넣어야 한다고 길길이 뛴다.

유병언이 한테 빚진 것 없는 이가 박근혜대동령 한 사람 뿐인가?
나는 박근혜대동령을 지지하지 않았다. 대선에서는 최악을 피하려고 차악을 선택했었다. 그러나 세월호 사건을 밝히기 위해서 박근혜대동령을 지지하기로 했다. 이젠 차악이 최선이 되었다.

정치권은 유병언과 구원파에 언제까지 침묵하고 있을 것인가? 전두환 법과 같은 유병언 법을 제정해 부정한 재산을 환수하고 유족에 보상할 생각은 없는가?
아무도 여기에 대해 거론하는 자가 없는 여의도 국회의사당~~~

사기꾼, 공범들만 들끓고 있다는 비난을 자초하고 있는 거 아닌가?

유병언 법이 발의, 제정되지 않으면 유권자는 정치권이 유병언 꿀낚시에 입이 꿰인 것으로 생각할 것이다. 골프채 500개는 지금 어디에 있을까? 골프채의 행방을 밝혀서 유병언의 비호세력을 일망타진하는 게 세월호를 침몰시킨 적폐 척결의 첫 과제다.

오호! 통제라!
국회의원부터 청문회 해야할까??

출처: 익명 친구가 보내온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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