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군 사이버사령부 대선 개입 의혹에 대한 국방부 수사를 축소하도록 지시한 혐의 등을 받고 있는 김관진(68) 전 국방부 장관에 대한 두번째 구속영장이 기각됐다.서울중앙지법 허경호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7일 김 전 장관에 대해 직권남용 등 혐의로 국정원 수사팀(팀장 박찬호 2차장검사)과 특수1부(신자용 부장검사)가 청구한 구속영장을 기각했다.전날 오전 김 전 장관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허 부장판사는 "종전에 영장이 청구된 사실과 별개인 본 건 범죄사실에 대해 다툴 여지가 있고, 이미 진행된 수사와 수집된 증거의
지난 27일 발표된 외교부의 위안부 합의 TF의 결과 발표 이후 이목이 집중된 가운데 이명박 정부 시절 여론조작 의혹을 받고 있는 국군 사이버사령부가 위안부까지 댓글공작을 벌인 사실이 드러났다.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이철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9일 ‘12년 대응작전 목록’이라는 제목의 사이버사 내부 문건을 공개했다.2013년 12월11일 작성된 이 문건은 국방부 보안심사위원회가 지난 27일 비밀 해제한 21건의 사이버사 문건 가운데 하나로, 이태하 전 심리전단장이 결재한 것이다.문건에 따르면, 사이버사는 김정일
이명박 정부 당시 군 사이버사령부의 댓글을 지시한 혐의로 지난 11일 구속된 김관진 전 국방부장관에 법원이 석방을 결정하자 검찰은 즉각 반발했다.22일 서울중앙지검 국가정보원 수사팀(팀장 박찬호 2차장)은 김 전 관장의 석방 결정 직후 "구속영장이 발부된 본건에 있어서 구속 이후 별다른 사정 변경이 없고, 공범에 대한 추가 수사가 예정돼 있는데도 혐의에 대해 다툼이 있다는 취지로 석방한 법원의 결정은 상식적으로 이해하기 어렵다"며 입장문을 내고 밝혔다.앞서 서울중앙지방법원 형사합의51부(재판장 신광렬)는 이날 김 전 장관에 대한 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