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병이 구강 즉 입안이나 입 주변에 생길 수 있을까? 그러면 어디에서 검사를 해야할까? 치과로 갈지, 비뇨기과로 갈지, 아니면 이비인후과로 가야할지 참으로 난감하다. 구강성교는 지면을 통해 공개적으로 말하기는 어색하지만, 이미 현실로는 보편화된 행위로 알려져 있고 실제로 진료실에서도 성기에 생겨야할 병소가 구강이나 그 주변에 발생하는 경우가 종종 발견된다. 가장 대표적이고 자주 접하는 성병은 단순포진(Herpes simplex)이다. 피곤할 때 입 주변에 통증을 동반한 물집이 생기는 경우가 이것이다. 단순포진은 원래 1형과 2형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