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정일보 박순도기자]경상남도(도지사 김경수)는 ‘김해 대성동 88호분 출토 금동허리띠’를 가야유물로는 처음으로 도 유형문화재(제668호)로 지정한다고 밝혔다. 금동허리띠는 중국 후한대(後漢代)인 2세기 말부터 진대(晉代)인 4세기 무렵까지 중국에서 제작되어 동아시아에서 크게 유행했던 장신구로서, 금관가야의 왕묘역이자 세계유산 등재 추진 중인 김해 대성동 고분군(사적 제341호)의 88호분에서 출토되었다. 대성동 88호분은 4세기에 조성된 대형 덧널무덤으로서 규모, 부장품 등으로 보아 금관가야 왕 또는 왕족
[서울시정일보]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소 문화재보존과학센터는 문화재 내부 구조를 3차원 형태로 파악하는 엑스선컴퓨터단층촬영을 통해 함안 말이산 고분군 45호분에서 출토된 사슴모양뿔잔을 비롯한 총 4점의 상형토기에 대한 방사선 비파괴 진단을 해 상형토기의 제작 기술을 확인했다.X-선 CT는 조사 대상을 360도로 돌면서 투과된 X선의 단층 이미지 정보를 컴퓨터로 재구성한 3차원 형상 데이터로 주로 의료, 자동차와 전자 산업, 과학 분야 등에서 비파괴 조사·분석에 이용되는 기술이다. 문화재 분야에서는 내부 구조의 복잡한 형
[서울시정일보] 문화재청의 허가와 부산지방국토관리청의 의뢰를 받아 삼한문화재연구원이 시행한 ‘거제-마산3 국도건설 현장’ 발굴조사에서 아라가야 시기의 나무덧널무덤, 돌덧널무덤 등 670여기의 무덤과 배·오리모양 등 상형토기, 갑옷과 투구, 말갖춤 등이 발견되어 오는 5일 오전 11시 현장설명회가 열린다.이번 발굴조사는 2017년 8월부터 경남 거제시 장목면에서 창원시 우산동까지 연결되는 국도 건설공사 구간을 대상으로 했는데, 발굴 결과 청동기 시대의 수혈주거지 등 37기, 가야 시기의 수혈주거지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