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정일보 김삼종 기자] 국립세종수목원 한국전통정원에 함안군에서 온 아라홍련과 법수홍련이 개화해 눈길을 끌고 있다.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에 따르면 국립세종수목원이 오는 8월 31일까지 개최하는 ‘700년 아라홍련 특별전’의 아라홍련과 법수홍련이 개화를 시작했다.국립세종수목원 한국전통정원에서 개화한 ‘아라홍련’은 2009년 함안 성산산성 발굴 현장에서 수습된 연 씨앗을 틔운 것으로 한국지질자원연구원에 의뢰해 방사성 탄소를 연대 측정한 결과 약 700년 전 고려시대의 연으로 밝혀졌다.아라홍련은 과거와 현재를 연결하는 식물이라는 점에서
[서울시정일보 박순도기자] 경상남도는 가야고분군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를 기원하는 분위기를 전국적으로 확산시키기 위한 ‘가야로 자전거투어’를 14일과 15일 이틀에 걸쳐 실시한다. 14일 김해 대성동고분박물관에서 열린 출정식에는 김경수 도지사와 가야고분군 소재 5개 지역의 시장·군수(김해, 함안, 고성, 합천) 및 담당국장(창녕)을 비롯해 민홍철 국회의원(김해 갑)과 김정호 국회의원(김해 을), 이종호 도의회 부의장, 홍재우 경남연구원장, 그리고 44명의 자전거투어단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출
[서울시정일보 박순도기자]경상남도(도지사 김경수)는 ‘김해 대성동 88호분 출토 금동허리띠’를 가야유물로는 처음으로 도 유형문화재(제668호)로 지정한다고 밝혔다. 금동허리띠는 중국 후한대(後漢代)인 2세기 말부터 진대(晉代)인 4세기 무렵까지 중국에서 제작되어 동아시아에서 크게 유행했던 장신구로서, 금관가야의 왕묘역이자 세계유산 등재 추진 중인 김해 대성동 고분군(사적 제341호)의 88호분에서 출토되었다. 대성동 88호분은 4세기에 조성된 대형 덧널무덤으로서 규모, 부장품 등으로 보아 금관가야 왕 또는 왕족
[서울시정일보]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소 문화재보존과학센터는 문화재 내부 구조를 3차원 형태로 파악하는 엑스선컴퓨터단층촬영을 통해 함안 말이산 고분군 45호분에서 출토된 사슴모양뿔잔을 비롯한 총 4점의 상형토기에 대한 방사선 비파괴 진단을 해 상형토기의 제작 기술을 확인했다.X-선 CT는 조사 대상을 360도로 돌면서 투과된 X선의 단층 이미지 정보를 컴퓨터로 재구성한 3차원 형상 데이터로 주로 의료, 자동차와 전자 산업, 과학 분야 등에서 비파괴 조사·분석에 이용되는 기술이다. 문화재 분야에서는 내부 구조의 복잡한 형
[서울시정일보] 25일(목) 오후 1시 30분, 김해 수로왕릉에서 ‘가야잇기 자전거 대회’ 출정식이 열렸다.이날 출정식에는 박성호 경상남도 행정부지사를 비롯해 대회를 주최한 배기동 국립중앙박물관장과 정재숙 문화재청장, 그리고 가야 잇기 자전거 대회 참가자 200여 명이 참석했다.박성호 경상남도 행정부지사는 이날 행사에서 “이번 행사가 가야문화유산을 국민이 함께 누릴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특히 오늘 행사는 ‘가야문화권 조사연구 및 정비사업’이 국정
[서울시정일보] 문화재청의 허가와 부산지방국토관리청의 의뢰를 받아 삼한문화재연구원이 시행한 ‘거제-마산3 국도건설 현장’ 발굴조사에서 아라가야 시기의 나무덧널무덤, 돌덧널무덤 등 670여기의 무덤과 배·오리모양 등 상형토기, 갑옷과 투구, 말갖춤 등이 발견되어 오는 5일 오전 11시 현장설명회가 열린다.이번 발굴조사는 2017년 8월부터 경남 거제시 장목면에서 창원시 우산동까지 연결되는 국도 건설공사 구간을 대상으로 했는데, 발굴 결과 청동기 시대의 수혈주거지 등 37기, 가야 시기의 수혈주거지 등
[서울시정일보] 문화재청은 "한국의 갯벌"을 2019년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에 등재하기 위한 등재신청서를 제출했다. 또한, 기존에 유네스코 세계유산 잠정목록으로 각각 등록되어 있던 "고령 지산동 대가야 고분군"과 "김해·함안 말이산 가야고분군"을 통합하고, 합천 옥전고분군 등 4개 유산을 추가해, 가야고분군 7개 전부를 아우르는 새로운 잠정목록인 "가야고분군"의 신청서를 제출했다."한국의 갯벌"은 우리나라 서남해안의 대표적인 갯벌인 충남 서천, 전북 고창, 전남 신안, 보성-순천 갯벌 4곳으로 구성된 연속유산이다. "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