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정일보 박혜범 논설위원] 개탄스러운 세상(歎世) -동강(東江) 김두재(金斗再) 지음국가수반본무상(國家首班本無常)나라의 수반이(대통령) 본래 떳떳한 법도가 없어서도비혈구난구명(道非絜矩難久命)올바른 법으로 다스리지 못하면 그 운명 오래 가지 못하지.흉복상재사욕재(胸腹尙在私慾滓)저마다 가슴 속에는 사리사욕의 찌꺼기만 가득하여대실민의불부망(大失民意不副望)민초들 마음에 부응하지 못해 백성들의 뜻 크게 잃었지. 하시천하유도일(何時天下有道日)어느 때나 우리나라에는 바른 도 있는 날 되어서민고부가격양(庶民鼓缶歌擊壤)서민들이 장고를 두드리며
[서울시정일보] 다음의 내용은 천 년 전 처음 혜철국사(785년(원성왕 1)~861년(경문왕1))가 도선국사(827(흥덕왕 2)~898(효공왕 2))에게 전한 흩어진 셋을 하나로 되돌리는 한 송이 회삼귀일(會三歸一)의 연꽃을 이어 받아, 왕건으로 하여금 고려를 창업 삼한통합을 완성시킨 광자선사(864년(신라 경문왕 4)~945년(고려 혜종 2))의 비문 첫머리에 새겨진 말씀이다.먼저 참고로 일러둘 말은, 본문 광자선사 비문은 오래전 원을 세운 촌부가 당시 동국역경원(東國譯經院) 김두재(金斗再) 선생님의 도움을 받아, 한국금석전문(韓