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정일보 울릉도=박용신기자]아빠는 오징어 잡으러 바다에 가 영 안오시고, 엄마는 돈 벌러 목포에 갔다.모시개 바람너머 동백꽃 지고, 나리분지 부지깽이 노란 꽃 펴도 엄마는 오지 않았다.누이는 동생들 데리고 포구에 나가 굴 따다, 등대에 잠이 들어 엄마를 본다."바람부는 날에 가마!" 육지에서 훝훝한 흙내음 바람이 몰려 와도 엄마는 결코 오지 않았다. 보고픈 그리움은 날개 단 별이 되어 바다에 내리고, 종일 뭍에 가려 은파(銀波)로 일
[서울시정일보] 서울시의회 독도수호특별위원회 위원으로 의정활동을 하고 있는 박순규 의원은 특위 차원에서 독도경비대에 물품을 전달하는 행사에 참여해 “비싸고 귀한 물품은 아니지만 독도를 수호하고 있는 경비대원들의 힘들고 어려운 고충을 조금이나마 덜어주어 사기를 진작할 수 있는 뜻깊은 선물이 되었으면 한다”고 마음을 전했다.독도경비대는 경북지방경찰청 소속으로 독도가 1696년 안용복의 대일본 외교결과 조선영토임을 공식인정 받고 1954년 7월 경북경찰이 독도 경비를 시작해 1996년 6월 울릉경비대가 창설된 후 현
[서울시정일보 정창도기자] 광복 이후 수 많은 곡절을 겪으면서도 쉼 없이 달려온 지난 70년간의 우리 모습이 담긴 기록들이 공개된다. 행정자치부 국가기록원은 12일부터 ‘기록으로 만나는 대한민국 70년’ 콘텐츠를 일반에 제공한다고 11일 밝혔다. 국가기록원 누리집(www.archives.go.kr)을 통해 제공되는 기록물은 광복 이후 70년간...
[서울시정일보 정은주기자] 맹형규 행정안전부 장관은 8월 19일 독도에서 개최된 「독도 표지석 제막행사」에 참석했다. 경상북도가 주최한 이날 행사에는 김관용 경북지사와 이병석 국회부의장을 비롯한 주요 인사가 참석했다. 이날 처음 공개된 ‘독도 표지석‘은 경상북도가 대통령에게 건의해 제작한 것으로, 흑요석(烏石)으로 만들어 졌으며 높이가 120㎝, 가로·세로가 각 30㎝이다. 표지석에는 대통령의 친필을 새겼다. 전면에는 “독도”, 후면에는 “대한민국”, 측면에는 "이천십이년 여름 대통령 이명박“이라는 글자가 각각 새겨져 있다. 독
이명박 대통령이 제67주년 8·15 광복절을 닷새 앞둔 10일 독도를 전격 방문했다. 대한민국 대통령이 독도를 방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9시30분 께 서울공항에서 공군2호기를 타고 출발해 강릉 모 군기지를 경유해 오전 11시 40분 울릉도에 도착했다. 이어 이 대통령은 오후 2시께 헬기편으로 독도에 도착했으며, 1시간 10분간 독도에 머물렀다.이 대통령은 독도경비대체육관에서 경비대장으로부터 업무보고를 받고, “독도는 우리 국토의 제일 동단이다. 독도를 잘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특히 이 대통령은 상
독도의 새 도로명주소는 2008년 국민 응모를 거쳐 동도는 ‘독도이사부길’, 서도는 ‘독도안용복길’로 정해졌다. 독도 등대의 주소는 경북 울릉군 울릉읍 독도이사부길 63번으로 바뀌고 독도경비대 막사는 독도이사부길 55번, 주민숙소는 독도안용복길 3번으로 확정됐다.독도 도로이름에 나오는 이사부는 지금의 울릉도와 독도인 ‘우산국’을 점령한 신라 장군이고 안용복은 조선 숙종 때 울릉도와 독도가 조선 땅임을 일본 막부가 인정하도록 활약한 어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