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좀보소~밀양 영남루愛 풍류가 흐르다."이게 밀양아리랑이오~ 파란 희망 앞에서" [서울시정일보 = 백암 박용신의 여행문학] 요즘 세월, 모두 지침이 깊어 무기력의 시간이 흐르고 있다. 화가는 붓을 접고 화선지만 바라보고, 시인은 빛 좋은 갈 햇살에도 시어(詩語) 한 줄, 건지지 못하고 낙엽만 바라보고 있다. 침묵의 골이 깊은 무상의 시간, 우리는 무엇에 기대, 시절 희망을 얘기해야 하는가? 기다리면 희망의 태양은 떠오르기나 하는가?지난 28일, 오후2시, 밀양 영남루 앞마당에서 나는 한 동안 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