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정일보] 우리 생활에서 한시도 없어서는 안 될 컴퓨터나 스마트폰을 작동하기 위해서는 그 기기에 적합한 운영체제(Operating System; OS)가 필요하다. 많은 부속품들이 모여 컴퓨터 또는 스마트폰이라는 고유한 기능을 하는 하나의 고유한 제품이 만들어진다. 하지만 그 기기가 제 기능을 하려면 그것을 작동하게 하는 운영체계가 있어야 한다. 사람도 마찬가지다. 사람이 사회의 구성원으로 제 역할을 하려면 한 생명을 태어나게 한 가정이라는 운영체제가 제대로 작동해야 한다. 사람은 태어나면서 모든 것을 가정에서 처음 배우기 시
다가오는 6월 13일에 실시되는 지방선거의 후보자 공천을 두고 말이 많다. 이미 각 정당은 일부 지역의 후보 공천을 마쳤으며, 자당 후보 공천을 위해 예비 후보들을 대상으로 경선을 준비하고 있다. 또한 예비후보자 등록을 마친 사람들은 선거준비 사무실을 열고, 현수막을 내걸고, 자신을 좀 더 알리기 위해 여기저기서 홍보용 명함을 돌리기도 한다. 이른바 선거철이 시작된 것이다.정당법에 따르면, “정당”은 “국민의 이익을 위하여 책임있는 정치적 주장이나 정책을 추진하고 공직선거의 후보자를 추천 또는 지지함
언론 보도에 따르면, 국회가 일부 의원들의 반발로 지난 달 28일 임시회 마지막 본회의에서 지방선거 선거구 획정을 위한 공직선거법 개정안을 통과시키지 못했다고 한다. 그런데 6·13 지방선거의 광역·기초의원 예비 후보자 등록은 2일부터 시작됐다. 예비 후보자들의 입장에서 보면, 자신의 선거구도 모른 채 등록부터 해야 하는 어처구니없는 일이 벌어진 것이다.대한민국 헌법은 입법권은 국회에 속하고(제40조), 국회의원은 국가이익을 우선하여 양심에 따라 직무를 행해야 한다(제46조 ②)고 명시하고 있다. 그런데 국
2009년 오마마 전 미국대통령은 미국 학생들의 창의성 증진을 위한 프로그램 ‘혁신을 위한 교육(Educate to innovate)’ 출범식에서 한국 학부모들의 교육열에 대해 언급하면서, 세계에서는 “지식에 대한 갈망, 수월성 강조, 과학·수학·기술과 배움에 대한 존중이 일고 있다”고 언급하며, 미국이 이런 일을 다시 시작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교육에 관한 이야기를 할 때 마다 우리나라의 교육열을 언급하였다. 그러나 여기서 주목할 것이 있다. 그는 한국
새해가 되면, 모든 사람들은 희망을 이야기 한다. 희망을 가지는 순간은 인생의 긴 여정에서 작은 행복의 순간이다.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10일 청와대에서 발표한 신년사에서 “내 삶이 달라지는 나라”를 만들겠다면서, “국민이 행복할 수 있는 조건과 환경을 만드는 것이 올해 우리 모두가 함께 해야 할 일”이라고 했다. 그리고 2018년 새해, 정부와 대통령의 목표는 “국민들의 평범한 일상을 지키고, 더 나아지게 만드는 것”이고, 국민들이 “삶의 변화를 체감할 수
2017년 12월 20일 교보문고 웹사이트에서 ‘제4차 산업혁명’을 키워드로 검색하니 무려 556건의 도서가 검색되었다. 이는 무엇을 의미 하는가? ‘제4차 산업혁명’이 현재 우리사회의 핫이슈라는 증거다. 그런데 놀랍게도 제4차 산업혁명은 1983년 한국경제연구원이 발간한 학술논문「한국과 제4차 산업혁명;1960~2000 (연구조사자료5)」에서 이미 언급되었다는 사실이다. 그리고 우리나라에서 실제로 제4차 산업 혁명이 크게 이슈화되기 시작한 것은 2016년 1월 세계경제포럼 이후이며. 번역
최근 우리 사회를 떠들썩하게 만든 사건이 있다. 블록체인 기술기반의 가상화폐 투자사기에 관한 이야기다. 크게 이슈화 된 가상화폐 투자사기 사건은 금년 들어 두 번이다. 지난 8월에 1천억 원대, 11월에 2천억 원대의 사기사건이 언론을 통해 보도되었다. 또, 가상화폐의 원조인 비트코인의 가격은 천청 높은 줄 모르고 널뛰기를 하며, 투자 광풍을 몰고 왔다.인공지능, 로봇, 자율자동차 등과 함께 제4차 산업혁명의 핵심 기술의 하나로 여겨지는 블록체인(block chain) 기술이 사용된 가상화폐가 우리 사회의 투자시장을 흔들고 있는 것
2017년 11월 16일은 2018 대입을 위한 수능 시험일이었다. 한국의 겨울 날씨는 올해도 어김없이 수능 시험일에 맞추어 수은주가 영하로 떨어진다는 기상청의 예보가 있었고, 실제로 그랬다. 그런데 시험일 하루 전인 11월 15일 오후 포항에서 진도 5.4의 지진이 발생했고, 이 지진의 여파로 인한 땅의 흔들림은 전국에서 감지되었다.필자도 서울 서초동의 사무실에서 기상청의 재난 문자를 받은 직후 심한 흔들림을 감지하였다. 카카오 톡으로 연결된 전국의 지인들에게서 지진에 관한 걱정스런 소식이 올라오기 시작했다. 그리고 15일 저녁
어느 순간부터 제4차 산업혁명이란 말은 우리 사회의 핵심어(키워드)가 되었고, 이를 듣는 우리의 마음을 불안하게 만드는 요소 중 하나가 되었다. 그동안 우리는 이미 세 번에 걸친 산업혁명을 경험했다. 사람의 노동력을 기계로 대체하기 시작한 제1차 산업혁명, 대량생산 체계를 구축하기 시작한 제2차 산업혁명, 정보통신기술의 시대를 연 제3차 산업혁명의 초기에도 역시 사람들은 일자리를 잃게 될까봐, 그리고 기존에 익숙하던 것에 일어나는 변화에 어떻게 대응해야 할지 몰라 불안했고, 심지어 공포를 느낀 사람들이 많았던 것도 사실이다. 지금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