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정일보 황문권 기자] 서울 중구가 ‘UN 세계평화의 날’을 기념해 평화 통일과 국민 대화합을 기원하는 제31회 ‘평화기원 남산봉화식’을 개최한다.중구와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서울중구협의회와 공동으로 주최하는 이번 봉화식은 9. 21. 19시부터 남산 팔각정 앞에서 ‘평화·화합·주인’을 주제로 주민, 관광객, 내빈 등 1천여명이 함께 하는 평화기원 축제의 장이 될 전망이다.특히 이번 봉화식은 고증을 거쳐 전통봉화식을 재현한다.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중구협의회장이 임금, 민주평통 자문위원과 주민자치위원장은 육조판서를 맡는다.이날 행사
[서울시정일보 박혜범 논설위원] 조선 최고의 문장가이며 선비였던 명신(名臣) 신흠(申欽,1566~1628년) 선생과 광해군을 축출 폐위시키고 반정에 성공한 인조(仁祖, 1595년~ 1649년) 둘 사이가 어떤 관계였으며, 진실로 바른 임금과 바른 신하가 어떠한 것인지를, 다음 두 가지 역사를 보면 잘 알 수가 있다.첫 번째는 1623년 3월 13일 광해군을 축출 폐위시키고 반정에 성공한 인조(仁祖)가 이틀 뒤 15일 조정을 안정시키는 육조판서를 정할 때 신흠(申欽) 선생을 이조판서(吏曹判書)로 삼았고 4개월 뒤 7월 29일 우의정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