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정일보] 인류의 자비광명을 위하여 2562년 전 석가모니가 오신 뜻을 새기기 위한 ‘부처님 오신 날’ 행사가 전국적으로 상당하다.이곳 상백운암의 시계는 1960년대에 멈춰있다. 근대 한국불교의 거목 효봉(曉峰)스님에게서 전법게를 받은 구산(九山)스님이 실제로 건축하여 생활했던 양철지붕 법당이 그것이다.거센 비바람에 무너져 내릴지 모를 세월이 지났건만, 불쌍하고 측은해 보이는 작은 건물이 아직도 법당의 구실을 하고 있다. 멀리는 통일신라의 도선국사에서 고려의 지눌대사, 근대에는 구산선사까지 알만한 불교계
로마 공회당-이탈리아 문학기행김윤자로마는 하루아침에 이루어지지 않았다고 말한시저가 거기 있고양철지붕에서 화장되며 최초로 신이 되어 하늘로 날아간시저가 거기 있다.로마의 시작과 끝이, 로마의 어제와 오늘이 만나는 곳기가 막힌 유적지다.로마 이천오백 년, 찬란했던 역사의 무대도 위대하지만폐허의 역사를 고스란히 보존하는 로마시가 더 위대하다.이것이 로마다.뼈다귀만 앙상한 포로 로마노, 공공광장상업, 정치, 종교 부흥기의 사회상을 알몸으로 전시하여오늘과 내일의 길을 찾는다.저 길로 클레오파트라와 시저가 걸어 왔고저 개선문으로 들어와 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