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정일보] 서울 성동구 금호1가동 청소년지도협의회는 지난 12일 지역 내 조손가정 권모군의 집을 방문해 후원금 20만원을 전달하는 등 지역사회 아동청소년 결연활동을 펼쳤다.
어릴 적 어머니와 헤어지고 아버지와 함께 지내오던 권모군은 지난해 갑작스레 아버지마저 잃고 할아버지 할머니의 보살핌을 받고 있다.
한창 예민할 시기인 청소년기에 실의에 빠져있을 권모군을 위로하기 위해 할아버지 할머니가 정성껏 돌보고 있지만 고령의 나이에 손자까지 돌본다는 것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다.
이웃의 딱한 사정을 전해들은 금호1가동 청소년지도협의회 회원들은 권모군의 가정을 돕고자 후원금 20만 원를 전달하고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패딩점퍼를 선물했다.
한편, 금호1가동 청소년지도협의회는 평소 지역사회 건전한 청소년 육성에 관심 있는 회원 20명으로 구성되었으며 민·관·경 합동 순찰을 중심으로 다양한 계도 활동은 물론 지역사회 아동청소년 결연 활동에도 앞장서고 있다.
김용제 금호1가동 청소년지도협의회장은 “한 아이를 키우기 위해서는 온 마을이 필요하다는 말처럼, 우리 모두의 관심이 모여 청소년들이 밝고 건강하게 자랄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후원 의사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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