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경찰, 4대 사회악 근절을 위한 전담부대 운영(약 4천여명)

경찰, 4대 사회악 근절을 위한 전담부대 운영(약 4천여명)

  • 기자명 황문권 기자
  • 입력 2013.04.29 10:14
  • 0
  • 본문 글씨 키우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맞춤형 치안 위해 50개 부대, 약 4천여명 운영으로 향상 기대

[서울시정일보 황문권기자] 경찰청(청장 이성한)은 4.26(금)부터 전국 경찰부대 중 50개 부대, 약 4천여명을 ‘4대 사회악 근절 전담부대’로 임명・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는 주요시설 등 경비 부대를 제외한 전체 가용 부대의 약 25%에 해당하는 수준으로 상당한 규모이다.
특히, 그동안 집회시위 관리 등 주로 공공안전 분야를 담당하던 경찰부대가 이처럼 대규모로 민생치안 분야에 전담 배치되는 것은 사실상 처음으로 있는 일로서 경찰이 4대 사회악 근절에 총력 대응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다.

4대 사회악 근절 전담부대는 주로 성폭력 범죄 특별관리구역과 등하교길 학교 주변에 집중 배치되어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활동을 하게 된다.

성폭력 범죄가 빈발하는 어두운 골목길이나 외진 공원 등에 최대한 경찰이 많이 눈에 띄게 되면 당장 주민들이 안심하게 되고 범죄자들을 심리적으로 위축시켜 범죄를 억제하는 효과가 있다고 경찰은 보고 있다.
또한, 학교폭력 피해가 많이 발생하는 등하교길에도 전담부대가 배치될 경우 학교폭력 분위기를 제압하는 등 기존의 학교폭력 방지 제도들과 시너지 효과를 가져와 국민들의 체감 치안을 더욱 높일 수 있다는 판단이다.
특히, 과거에는 경찰부대가 민생치안 지원근무를 하는 경우 매일 임시로 근무지를 지정하여 전문성이 부족했지만 전담부대는 부대별로 전종 구역이 정해지므로 맡은 지역에 대한 충분한 지리감을 갖고 실질적인 근무를 할 수 있게 되었다.

경찰은 정식으로 부대를 발대하고 첫 근무에 들어가기 전인 4.22(월)부터 4.25(목)까지 전담부대원들에게 4대 사회악에 관한 일반 이론뿐만 아니라 순찰 요령, 담당 전종구역 현장학습 등 전문교육을 실시하였고, 발대 이후에도 지속적인 교육을 더해갈 예정이다.
또한, 향후에는 수사 분야 경력자와 같은 전문 인력을 보강하는 등 전문성을 향상시키는 방안을 다각도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쳥찰은 이와 관련하여 4.26(금) 10:30경 서울 중구 신당동 소재 기동본부에서 「4대 사회악 근절 전담부대 발대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이날 행사는 경찰청장을 비롯한 전담부대 1,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4대 사회악 근절에 앞장서겠다는 각오를 보이고 경찰의 다짐을 타임캡슐에 넣어 보관하는 등 “국민이 행복한 나라, 치안강국 대한민국” 구현을 위한 결의를 하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저작권자 © 서울시정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하단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