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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정상 내달 7일 백악관서 첫 회담

한·미 정상 내달 7일 백악관서 첫 회담

  • 기자명 조민환 대기자
  • 입력 2013.04.18 1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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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동맹 60주년 새로운 발전방향·대북정책 공조방안 등 논의

[서울시정일보 조민환기자] 박근혜 대통령과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다음달 7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첫번째 정상회담을 연다고 청와대가 16일 발표했다.

윤창중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박 대통령은 오바마 대통령의 초청으로 5월 6일부터 8일까지 미국 워싱턴을 방문해 7일 오바마 대통령과 취임 후 첫 한·미정상회담을 가질 예정”이라고 밝히면서 양국의 정상들의 논제는 ▲올해 60주년을 맞는 한·미동맹의 성과와 새로운 협력관계 발전방향 ▲북핵문제를 포함한 대북정책 관련 공조방안 ▲동북아 평화·협력 증진 및 글로벌 파트너십 강화방안 등을 폭넓게 논의할 예정이다.

윤 대변인은 박 대통령의 방미 의미에 대해 “이번 미국 방문은 취임 후 첫번째 이뤄지는 해외 방문으로 올해 한·미 동맹 60주년을 맞아 양국 관계를 평가하고 새로운 협력 방향을 설정하는 동시에 포괄적 전략동맹을 한 단계 증진시킬 수 있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현재 한반도 정세에 비춰 한·미 간 공조가 어느 때보다도 긴요한 시점에 이뤄진다는 점에서 중요한 의의를 갖게 될 것”이라며 “한·미 관계를 명실상부한 글로벌 파트너십으로 발전시켜 나갈 수 있는 중요한 계기를 마련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엿다.

이번 한·미 정상회담은 박근혜 정부와 오바마 2기 행정부가 출범 이후 처음으로 개최되는 회담으로서 두 정상 간 개인적 신뢰협력 관계를 형성함은 물론 한반도와 동북아 정세를 비롯해 주요 국제문제에 대해 두 정상이 의견과 비전을 공유하게 되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국내 정세는 북한이 핵과 미사일 위협을 강화하는 등 도발적인 행동을 계속하는 상황에서 양국 정상은 한·미 동맹에 기초해 확고한 대북 억제력을 유지하고 북한의 비핵화를 포함해 대북정책 전반에 대해 양국이 긴밀한 공조 방안을 논의하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양국 정상은 미래지향적 동맹 발전 방안을 비롯해 발효 1주년을 맞는 한·미자유무역 협정에 대한 호혜적 이행 평가, 그리고 그밖에 양국 간 주요 현안, 범세계적 문제를 둘러싼 상호협력 방안에 대해서도 심도 있는 대화를 나눌 예정에 있다.

박 대통령은 워싱턴에서 오바마 대통령과의 정상회담 및 오찬을 갖는 것 외에도 한·미 동맹 60주년 기념만찬, 미국 상공회의소 주최 오찬 라운드테이블, 동포 간담회 등의 일정도 소화한다.
또 워싱턴 방문에 앞서 5~6일 뉴욕을 찾아 반기문 유엔사무총장과 만나고 뉴욕 지역 동포간담회 등의 일정을 가질 예정이다. 귀로인 8~9일에는 로스앤젤레스를 방문해 로스앤젤레스 시장 주최 오찬과 동포만찬 간담회 등을 갖고 10일 오후 귀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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