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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 26일‘천안함 피격, 응징의 날’로 지정

해군, 26일‘천안함 피격, 응징의 날’로 지정

  • 기자명 황문권 기자
  • 입력 2013.03.20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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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정일보 황문권기자] 해군은 오는 3월 26일 천안함 46용사와 故한주호 준위의 순국 3주기를 맞아 전사자 추모행사를 비롯해 장병들에게는 강력한 응징 의지를 다지고 국민들에게는 국가관과 안보의식을 고취하기 위한 다양한 행사를 개최하여 3주년의 의미를 되새길 예정이다.

해군은 지난 3월 18일부터 27일까지 천안함 피격사건 상기기간을 운영하고 있다.
각급 부대에서는 전사자 추모와 적 도발에 대한 응징 의지를 담은 현수막을 게시하여 장병들의 전투의지를 고양시키고 있다. 한편 해군본부 인터넷 홈페이지에‘사이버 추모관’을 개설, 국방부·국가보훈처 등 정부 부처 및 지자체 홈페이지와 연동하여‘100만 송이 헌화(참배) 운동’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해군 블로그와 페이스북 등 SNS를 통해‘천안함 피격사건 경과 보고’등의 자료를 게시하여 국민들에게 올바른 안보관을 전파하고 있다.

3주기 당일인 3월 26일 10시에는 정부 행사인 천안함 전사자 추모식이 국가보훈처 주관으로 국립대전현충원 현충광장에서 열린다. 이 날 행사에는 천안함 46용사와 한주호 준위 유가족, 천안함 승조원, 정부 및 군 주요인사, 천안함 재단, 각계 대표, 일반 시민, 육‧해‧공군 현역 장병 등이 참석한다. 추모식에 앞서 유가족 환담, 전사자 묘역참배, 호국의 별맞이(*우리 고유의 전통으로 46용사 및 한주호 준위를 맞이하는 의식) 등의 식전행사가 열리며, 추모식은 국민의례, 헌화·분향, 추모사, 추모 공연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해군은 26일을『천안함 피격, 응징의 날』로 지정한다. 각급 부대별로 해양수호 결의대회를 열고 결의문을 낭독하는 한편, 천안함 추모식 시청과 묵념 등을 실시한다. 특히 2함대는 호위함(FF), 초계함(PCC), 유도탄고속함(PKG) 등이 참가하는 해상기동훈련을 서해 해상에서 벌일 예정이며, 부대별로는 긴급출항훈련, 전술토의, 3·26 전투구보 등을 실시한다.

또한 해군은 다음과 같은 결의를 하였다.
<결의문>
하나, 우리의 바다를 넘보는 자 그 누구도 용서치 않는다.
하나, 적이 도발 시는 백배, 천배 처절하게 응징한다.
하나, NLL에 서린 전우의 한 내가 앞장 서 기필코 풀어준다.
하나, 충무공 정신, 창군정신 이어받아 필승해군, 호국해군 건설에 앞장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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