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fe water against climate change(기후변화로부터 안전한 물)’이란 주제 아래 열리는 이번 행사는 환경단체, 학교, 기업, 주민 등 총 1,500명이 참석하여 물 사랑 환경체험을 통한 물 절약 의지를 확산시키고 실천할 수 있는 장으로 마련한다.
특히 이번 행사는 구에서 진행하는 일방적인 기념행사에서 벗어나‘강남의제21 시민실천단’과 공동으로 주최해 구청․기업․환경단체가 함께 모여 환경문제에 대해 고민하고 실천해 나가는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 날 행사는 ▲ 1부 기념행사와 ▲ 2부 물사랑 환경체험행사로 나눠 진행되는데, 1부 기념행사는 재미있고 신명나는 난타 타악 및 비보이 퍼포먼스 공연을 시작으로 ▲환경보전선언문 낭독, ▲환경보전유공자 표창, ▲환경꽃씨 풍선 날리기 등으로 이어진다.
2부 물사랑 환경체험 행사는 ▲신재생 에너지 체험, ▲하천수질검사 체험, ▲살아있는 세제(EM)만들기, ▲간이 정수기 만들기, ▲폐식용유 활용 세탁 비누만들기, ▲양재천 흙 클레이아트 이벤트관, ▲강남구민이 뽑은 최고의 물 절약 방안 이벤트관 등 다양한 체험부스와 홍보관을 설치해 참석자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꾸며졌다.
구는 특히 하수처리시설 견학프로그램과 양재천 정화 활동을 벌이는 시간도 마련해 참가자들이 물 사랑 뿐 아니라 환경 전반에 대한 중요성을 직접 느낄 수 있게 할 예정이다.
한편 이날 행사가 실시되는 탄천물 재생센터 마루공원은 혐오시설인 환경기초시설 하수처리장이 시민의 녹지공간으로 탈바꿈한 장소로 지역주민들에게 편의와 휴식을 제공하고 운동과 휴식의 웰빙 공간으로 사랑받고 있는 구의 명소이다.
구 관계자는 “소중한 물 자원을 관리하기 위해서는 국가 차원의 노력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시민의 참여가 중요하다.”며,“이번 행사가 물의 소중함을 바로 알고 물 절약․물 사랑을 실천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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