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30분부터 1시간 가량 서울 종로구에 있는 명신초등학교를 방문, 외부인 출입절차와 CCTV 등 학생안전대책, 급식실 위생관리 현황 등을 살펴봤다.
또 교실에서 창의적 체험활동 수업(‘친구와 친하게 지내기’)을 참관하고 학생, 학부모, 교사, 학교전담경찰관 등과 간담회를 가졌다.
명신초등학교는 열악한 학교 여건 속에서도 ‘콩깍지 가족 프로그램(1∼6학년까지 각 학년별 학생 1명씩과 교사 또는 학부모 1명으로 7명의 가족을 구성해 나눔과 배려, 사랑과 봉사를 실천해 가며 1년간 가족처럼 지내는 프로그램)’ 등 다양한 인성 소통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 학교폭력을 효과적으로 예방하고 있는 학교라고 청와대는 설명했다.
박 대통령은 “정부가 제도적 개선, CCTV와 같은 학교안전시설 투자확대 등 교육여건 조성과 학교폭력 예방을 위해 최선을 다하더라도 근본적인 변화는 교육현장에 계신 선생님들의 애정과 관심으로부터 나오는 것이며, 나아가 아이들의 꿈과 끼를 키우고 발전시키는 창의교육이 제자리를 잡을 때 학교폭력의 문제도 해결될 수 있다”고 강조했으며 또 “학교폭력 예방과 학교안전을 위한 시설 보완뿐만 아니라 선생님들의 창의교육 전념 여건 조성과 상담전문교사 확충 등 종합적이고 유기적인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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