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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일), 2만 명 마라토너 서울의 새봄을 달린다...세계 188개국에서 대회 중계

17일(일), 2만 명 마라토너 서울의 새봄을 달린다...세계 188개국에서 대회 중계

  • 기자명 황문권 기자
  • 입력 2013.03.14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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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8시부터 광화문광장~잠실주경기장 일대「2013년 서울국제마라톤대회」

코스도
[서울시정일보 황문권기자] 오는 17일(일), 마라톤 풀코스에 도전하는 2만 여명의 마라토너들이 새봄을 맞은 서울의 도심을 달린다.
올해로 10회째를 맞는「2013년 서울국제마라톤대회」가 서울시 공동 주최로 3월 17(일) 오전 8시, 광화문광장~잠실주경기장 일대에서 열린다.

2012년 이 대회를 통해 국내 첫 2시간 5분대 대회 신기록(2시간5분37초- 케냐의 ‘윌슨 로야나’)이 달성된 데 이어 올해 세계 최고 기록(케냐의 '마카우' 2시간3분38초)갱신에 도전하는 171명의 국내․외 선수를 비롯해 일반인 등 총 2만 명 이상이 참가하며 2시간 4분대의 던칸 키벳 키롱(케냐), 2시간 5분대의 엘리웃 킵타누이(케냐), 2시간 6분대의 세보카 디바바 톨라(에티오피아)등이 참가해 세계 최고 기록 갱신이 기대된다.

대회엔 박원순 시장도 참가해 마스터스 선수들과 출발점에서 서울광장 앞까지 일부구간을 뛰고, 선수들을 격려한다. 또 도착지인 올림픽주경기장에서 우승자에게 월계관을 수여할 예정이다.

서울국제마라톤대회는 국내 유일의 국제육상경기연맹이 인증한 마라톤의 최고 등급인 골드라벨 대회로 치러진다.󰡐IAAF 골드라벨󰡑인증을 받은 대회는 세계에서도 17개국에 불과하다.
특히 이날 대회는 출발 전에 참가자들이 입고 있던 옷을 벗어 던지고 달리는 모습을 볼 수 있는데, 이는 아름다운 가게와 함께 2006년부터 진행하고 있는 ‘뷰티풀레이스’ 행사로써, 이 옷은 불우한 이웃에게 기부된다.

서울국제마라톤대회는 MBC 방송을 통해 07:50~10:20까지 국내에 생중계되며, 유럽, 미주, 아프리카, 호주, 러시아, 중국, 일본 등 세계 188개 국가에도 중계될 예정이다.

서울국제마라톤대회가 진행되는 17일엔 마라톤 주요구간이 오전 5시부터 오후 1시 35분까지 단계별로 교통통제가 이뤄진다.
교통이 통제되는 구간은 마라톤 주요구간인 세종로, 을지로, 청계천, 종로, 능동로, 광나루길, 왕십리길, 뚝섬길, 자양로 등 강북도심과 잠실대교, 석촌호수에서 도착지인 잠실종합운동장에 이르는 구간으로, 오전 5시부터 오후 1시 35분까지 단계별로 교통통제가 이루어진다.

<주요구간 통제시간>은 - 광화문광장(대회 출발지) : 05:00~08:40
- 광화문역 사거리~남대문(세종로․태평로) : 07:20~8:47
- 남대문~동대문운동장역~광교~신설동오거리 : 07:30~11:05
- 신설동 오거리~자양2동 사거리 : 08:25~12:45
- 자양2동 사거리~잠실주경기장 남문(송파구 일대) : 09:10~13:35

구체적인 교통통제 시간과 교통통제에 따른 우회구간 등 자세한 사항은 120다산콜센터(국번없이 120), 서울시청 홈페이지(http://www.seoul.go.kr)를 참고하면 된다.

시는 서울지방경찰청, 119 소방재난본부, 민간의료봉사단, 긴급의료기관을 연계하는 응급구조체계를 갖춰 이번 대회가 사고 없이 안전하게 치러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한편, 서울 국제마라톤대회가 열리는 이날 광화문광장과 세종로 일대에선 도심 최대 이색장터인 ‘희망나눔장터’가 하루 종일 열려 시민들에게 또 다른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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