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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역 폭행 이유 알 수 없다?

이수역 폭행 이유 알 수 없다?

  • 기자명 김수연 기자
  • 입력 2018.11.14 2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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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YTN)
(사진=YTN)

서울 이수역 인근 술집에서 시비 끝에 20대 남녀 사이에 폭행 사건이 벌어져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여성 측에서는 '여성 혐오' 폭행이라며 공정한 수사를 촉구하는 글을 인터넷에 올렸다.

서울 동작경찰서는 폭행 혐의로 20대 남성 3명과 여성 2명을 불구속 입건해 수사하고 있다고 오늘(14일) 밝혔다.

이수역 폭행 사건은 어제(13일) 새벽 4시쯤 서울 동작구의 한 술집에서 발생했다. 이들은 술을 마시다 서로를 밀치거나 때린 혐의로 입건됐다. 이 과정에서 여성 한 명은 머리가 부상을 당했다.

여성 측은 KBS와의 전화 통화에서 "알 수 없는 이유로 옆 테이블에서 시비를 걸어와 싸움이 났다"며 "지인은 머리를 다쳐 지금도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 "사건이 공론화되면서 신상 노출 등 2차 피해 가능성과 함께 해당 남성들로부터 해꼬지를 당할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어 많이 두려운 상황"이라고 털어놨다.

해당 사건은 여성 측이 인터넷 게시판에 당시 상황과 사진 등을 올리면서 '여성 혐오' 사건이라고 주장해 '이수역 폭행 사건'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는 양측이 쌍방 폭행을 주장하며 엇갈린 진술을 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어 "조만간 양측을 불러 증거 자료를 제출받고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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