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서울시, 올해 교육예산 '07년 이래 최대인 1,912억 지원

서울시, 올해 교육예산 '07년 이래 최대인 1,912억 지원

  • 기자명 김삼종 기자
  • 입력 2013.02.14 11:11
  • 0
  • 본문 글씨 키우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2년 교육지원예산 1,640억원과 비교하면 272억원이 (17%) 증액된 규모

[서울시정일보 김삼종기자] 서울시가 올해 교육예산으로 '07년 지원 이래 최대치인 1,912억원을 지원한다. 이는 ‘교육지원조례’에서 정한 최대 한도인 취득세의 7%에 해당하는 것으로써, 시 재정이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공교육 활성화에 대한 중요성을 감안해 지원 규모를 늘렸다고 발표하였으며 이 증액된 1,912억원은 '12년 교육지원예산 1,640억원과 비교하면 272억원이 (17%) 증액된 규모다.

시는 14일(목) 이에 대한 활용계획을 담은「2013년도 교육지원 기본계획」을 발표하고, 지원대상으로 선정된 서울시내 유․초․중․고교 1,454개교에 3월부터 본격적인 지원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시의 교육지원사업 예산은 빠르면 2월 말부터 사업별 특성에 따라 교육청으로 전출되고, 교육청 책임 하에 각급 학교에 집행될 예정이다.

추진계획에 따르면 올해는 ▴학교시설개선사업분야에 340억원 ▴학습프로그램 및 우수인재양성 분야(10개 사업)에 240억원 ▴학교급식지원 분야(2개 사업)에 1,332억원 이렇게 3개 분야 총 13개 사업이 시행된다.

주요 추진사업은 20년 이상 된 화장실 리모델링, 10년 넘은 책걸상 전량교체 하며 무상급식 중학교 2학년까지 확대, 식재료비 9.6% 인상해 양질 급식 제공한다는 것이다.
또한 49만명 초등생 학습준비물비 5천원 증액, 문구점 상생대책도 마련 할 예정이다. 아울러 시는 최근 학교 앞 문구점들이 겪고 있는 어려움을 감안해 비내구성인 저가의 소규모 문구류는 학교 인근 문구점에서 구매하는 방안을 교육청과 지속적으로 협의하고 상생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특목고, 자사고, 국제중·고 등을 제외한 655개 중등학교 전체에 방과후학교 운영비를 지원하며, 서울시교육청과 매칭해 556개 초등학교 전체에 영어 원어민 보조교사 배치를 지원한다.

특히 대상자별 특화된 돌봄 서비스도 지원한다. 방과후 돌봄이 필요한 저소득, 맞벌이 가정 등 학생을 위해 50개 중학교의 방과후 공부방을 지원하고, 119개소의 에듀케어 유치원(07:00~20:00), 온종일 돌봄유치원(06:30~22:00) 운영을 지원해 맞벌이 부부의 육아 부담을 다소나마 해소할 계획이다.

또한 창의적 감성 발달을 위해 50개 중학교에 음악교육을 위한 악기 구입을 지원하며, 서울시교육청에서 지정한 ‘서울형 혁신학교’ 67개교에 운영비 1천만 원 씩을 지원한다. 혁신학교 지원은 서울시교육청의 혁신학교 지정 추이에 따라 지원 대상을 확대에 나갈 계획이다.
창의적 문제 해결능력을 갖춘 인재 양성을 위해 초․중․고교에 4억원을 투입, 디자인 교육을 지원하고, 특성화고 인재 육성을 위해 10억원을 지원한다.

안준호 서울시 교육협력국장은 “시 재정이 어렵지만 교육재정 확대에 대한 중요성을 감안해 지원 가능한 최대 금액을 확보했다”며 “특히 올해는 이를 적재적소에 투입해 일선학교의 열악한 학교시설을 개선하는 데 중점을 둘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서울시정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하단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