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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북한 전역 타격 순항미사일 실전배치”

국방부 “북한 전역 타격 순항미사일 실전배치”

  • 기자명 황문권 기자
  • 입력 2013.02.13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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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거리 800km 탄도미사일 개발 가속…‘킬 체인’ 조기 구축

[서울시정일보 황문권기자] 북한의 제 3차 핵실험이 실시된 가운데 우리 군은 북한 모든 지역을 정밀 타격할 수 있는 세계 최고 수준의 순항 미사일을 실전 배치한 것으로 확인됐다.

김민석 국방부 대변인은 13일 정례브리핑에서 “북한의 핵실험 도발은 한반도는 물론 동북아 안정과 평화를 뒤흔드는 중대한 위협이면서 한반도의 비핵화를 열망하는 국제사회의 기대를 무시하는 행위”라며 “우리 군은 이러한 북한의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순항 미사일과 탄도 미사일 개발을 포함한 다양한 타격 능력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어 김 대변인은 “필요시 북한 전역에 어느 곳이라도 즉각 타격할 수 있는 세계 최고 수준의 정밀도와 파괴력을 가진 순항미사일을 독자적으로 개발해서 실전 배치했다”며 “그 내용을 조만간 공개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개정된 미사일 지침을 토대로 해서 북한 전역을 타격할 수 있는 사거리 800km 탄도미사일 개발을 가속화하겠다”며 “이러한 미사일 능력이 실시간 발휘될 수 있도록 탐지와 식별, 그리고 결심과 타격이 즉각적으로 이루어지는 일련의 체계, 이른바 ‘킬 체인’을 조기에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북한의 모든 미사일에 대해 북한이 발사하기 이전에 모두 타격하는 것은 어렵다”며 “타격 되지 않고 날아오는 북한 미사일이 우리 한국 지상에 도달하기 전에 요격할 수 있는 한국형 미사일 방어체계를 발전시킬 계획”이라고 강조했다.군 당국은 북한의 추가 핵실험 동향도 예의주시하고 있다.

국방부는 국방부·합참 합동조직인 통합위기관리TF를 소장급으로 격상해 운영하고 있으며 독립 여단급 전 지휘관은 한 시간 내에 부대에 복귀해 즉각 작전에 들어갈 수 있도록 대비 태세를 갖추고 있다고 밝혔다. 또 북측이 우리 후방에 침투해 국가 중요 시설에 대한 테러를 감행할 가능성에 대해서도 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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