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전히 국내외 경제 상황이 어려운 만큼, 가장 시급한 과제는 일자리창출이다. 그래서 강남구는 일자리창출을 통해 구민의 행복지수를 높이고, 내수 경기도 부양한다는 계획으로, 역점사업에 226억원을 투입, 목표를 지난해 실적보다 10%정도 높이 잡았다.
■ 일자리창출
우선 청년들의 취업성공을 도울 계획이다. ▲중소기업 청년인턴을 지난해 보다 25명 늘어난 규모인 200명 선발하여 운영하고, 테헤란로관 등 2개관을 운영 중인 ▲강남구 청년창업지원센터는 3기 입주자 70명을 새롭게 선발하여 1년간 사무공간 제공, 창업교육프로그램, 홍보, 마케팅 등을 지원한다.
사회적서비스를 제공하면서 일자리도 창출하는 착한기업 ▲사회적기업과 마을기업 역시 더 육성할 계획이다. 올해는 새롭게 기업가, 근로자, 구민 등을 대상으로 공감대 형성 교육을 실시하고 상·하반기 사회적기업제품 판매장터도 연다.
아울러 ▲채용 1+1(1사 1인 더 채용하기)을 통해 1년간 2,000명의 고용증가를 유도하고, ▲일자리창출 우수기업 20개사를 인증할 계획이다.
또한, 공공근로사업, 지역공동체 사업, 노인일자리사업 등 저소득층의 생활안정 지원을 위한 ▲공공일자리 사업도 3,562명 규모로 운영한다.
■ 취업지원서비스 제공
지역 일자리의 허브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강남 일자리지원센터는 직접 구직자를 찾아 나선다. 채용상담 및 알선, 맞춤형 취업서비스를 제공하는 전문직업상담사 5명이 관내 도서관으로 직접 찾아가, 도서관을 찾는 구직자 등에게 현장에서 취업지원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접근성, 참여기업 및 인재, 제공서비스 등이 뛰어나 자치구 중 매우 높은 평가를 받고 있는 ▲일자리박람회를 상반기에는 4월 9일 SETEC에서, 하반기에는 10월 8일 COEX에서 박람회를 개최하여 1,000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이 외에도 현직 대기업 인사담당을 초청해 취업성공의 팁을 알려주는 ▲취업특강을 상반기 3회, 하반기 3회 실시한다. 그리고 6월, 11월에 ▲취업경진대회를 개최하는데 대기업 면접방식을 접목한 실전 모의면접이 진행된다. 5월, 10월에는 구인기업을 발굴, 구청에서 현장면접을 본다.
■ 지역 맞춤형 인재양성
테헤란로를 중심으로 IT기업들이 밀집해 있는 강남구의 특색을 고려하여, 스마트폰 개발자 등 ▲IT산업 인력 100명을 양성한다. 또한, 의료관광산업 육성에 발맞춰 ▲의료관광코디네이터 전문인력 60명을 양성한다.
더불어 신규사업으로 ▲FTA 관리사 70명, ▲국제간병사 60명을 양성한다. FTA 관리사와 국제간병사 과정은 주 참여자가 베이비부머 세대이며, 수료자는 관내 우수기업 등에 채용 연계된다.
공사, 외국계 기업 등 취업처가 우수한 ▲무역마스터 인재양성사업은 금년 30명을 양성할 계획이며, 여성들의 창업을 지원하기 위해 ▲여성성공창업패키지 사업으로 25명 정도를 선발할 계획이다.
■ 중소기업 성장 지원
▲중소기업육성기금 융자지원 70억원, 희망실현창구 창업자금 지원 8억 6천만원, 시중은행 협력자금이차보전 8천 6백만원, 소기업·소상공인 신용보증지원(32억원 규모), 경영컨설팅 3천만원, 디자인컨설팅 및 개발 3천만원, 무역전문가 교육비 1천만원 등의 자금을 지원한다.
그리고 국내외 관광객 증가에 따라, 중소상인의 매출증대를 지원하고자 ▲생생마케팅 특강을 실시한다. 상반기 3회 개최할 예정이며, 미용업·패션·의류업·외식업 등 업종별로 특화 교육이 진행된다.
또한, 우수기업 유치, 해외통상촉진단 파견 지원, 압구정 로데오 거리 등 4대상권 및 골목상권 살리기를 통해 내수 진작과 함께 일자리도 늘린다는 계획이다.
■ 인프라 구축 및 협력강화
관내 50개 기관과 협력하여 ▲일자리매니저를 운영, 구인정보를 매주 구 전역에 전파하고, 기업으로 직접 찾아가는 ▲일자리현장기동대 운영, 중소기업의 인재이탈 방지 및 인적자원관리 강화를 위한 ▲중소기업 인사담당 네트워크 운영, 기업민원의 원스톱 처리를 위한 ▲강남 기업SOS넷시스템을 운영하여 일자리창출의 장애요인들을 완화해 나갈 방침이다.
아울러 FTA 산업협회, 뷰티산업진흥원 등 민간 협회(단체), 고용 유관기관 등과의 일자리창출 MOU를 확대하여 지역의 역량을 한데 모으고, 일자리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KTX 수서역세권 개발, 한전이전부지 일대개발, 학여울역 SETEC부지 복합개발, 아파트 재건축 등 지역개발 사업들을 조기에 추진․가시화하여 고용 활력을 높일 예정이다.
또한 목표이상의 성과달성을 위해 구청장을 단장으로 하는 ‘행복일자리 추진단’을 운영하며, 월 1회 실적보고회를 통해 추진사항을 점검·보완하고, 전부서의 참여 유도를 위해 일자리사업에 대한 부서 평가를 실시하고 포상금도 지급할 예정이다.
신연희 강남구청장은“일자리는 청년들의 꿈, 가정의 행복, 내수 진작 및 지역경제 성장 등 사회의 모든 분야와 직결되어 있는 중심축이다. 구의 모든 사업 추진 시 일자리창출과 연계하고, 지역 자원과 역량을 결집하여 더 좋은 일자리를 창출하는데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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