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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급식에 보다 안전하고 맛있는 김치를!

학교 급식에 보다 안전하고 맛있는 김치를!

  • 기자명 정지훈
  • 입력 2011.04.26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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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북구, 김치 강연회 및 시식행사 마련

성북구(구청장 김영배)가 주 식재료로 학교 급식에 공급되는 김치의 맛과 품질을 높이기 위해 28일 오후 3시 30분 구청 내 성북아트홀에서 주민과 학교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김치 강연회 및 시식행사를 개최한다.

강연회에는 이종미 (주)농심음식문화원장과 이빈파 성북구 친환경급식지원센터장이 강사로 나서 각각 <살아있는 우리 음식 김치, 왜 먹어야 하나>와 <학교 김치, 이렇게 바꿔요!>를 주제로 강연한다.

김치의 역사와 발효과학, 학교 급식에서 김치의 중요성과 공급실태, 그리고 개선방안 등의 내용이 강연회에서 다뤄진다.

또 강연회에 바로 이어 종갓집김치, 도미솔김치, 동원농산교역 등에서 출품한 포기김치, 깍두기, 총각김치, 열무김치, 업체별 특별 김치 등을 놓고 시식회도 연다.

강연회에 참석한 학부모와 주민, 영양교사 등이 이날 자유롭게 시식을 하게 된다.


성북구는 다음 달인 5월 중에 학교급식김치 납품업체 현황조사와 식재료 단가 및 성분조사를 거쳐 <김치 공급업체 선정을 위한 품평회>를 개최한다.

또 선정된 업체와 6월에 공동구매 계약을 체결하고 7월부터 이들 업체가 생산하는 김치를 관내 24개 공립초등학교와 5개 사립초등학교, 9개 중학교(위탁급식학교 제외)에 공급할 계획이다.

앞서 성북구가 2011년도 3월의 급식용 김치 공급 실태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관내 초등학생과 중학생 46,275명의 1인당 1개월간 김치구입비는 2,815원이며, 총구입비용은 포기김치(58%), 깍두기(13%), 총각김치(12%)순으로 나타났다.

지금까지 각 학교에서는 급식김치를 주로 G2B나 수의계약에 의해 월 단위로 구입해왔는데, 양념이 지나치게 맵거나 공급업체에 따라 맛과 숙성도에 차이가 있는 등,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먹기에 부적합한 경우가 있어왔다.

김영배 성북구청장은 김치 공급업체 선정을 위한 품평회와 김치 공동구매계약을 거쳐 올 하반기부터는 양질의 김치가 관내 초, 중학교 학생들에게 보다 안정적이고 안전하게 제공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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