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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등산, 24년 만에 제21호 국립공원 지정 확정

무등산, 24년 만에 제21호 국립공원 지정 확정

  • 기자명 황문권 기자
  • 입력 2012.12.27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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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원구역은 도립공원의 2.5배인 75.425㎢로 대폭확대

[서울시정일보 황문권기자] 환경부는 12.27일 제102차 국립공원위원회(위원장 윤종수 차관)을 개최하여 ‘무등산 국립공원 지정 및 공원계획 결정(안)’을 최종 심의·확정하였다고 밝혔다.
이로써, 1988.6월 변산반도, 월출산 국립공원 지정 이후 24년 만에, 도립공원 지정(1972.5월)으로부터는 40년 만에 무등산이 우리나라의 21번째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

공원구역 면적은 △광주 북구 26.865㎢, △광주 동구 20.789㎢, △전남 화순군 15.802㎢, △전남 담양군 11.969㎢ 등 총 75.425㎢으로서 도립공원 면적(30.230㎢)의 2.5배 규모이다.

무등산(75.425㎢)의 자연자원 가치는 타 국립공원과 비교할 때, 국립공원으로서 지정가치가 충분한 것으로 평가된다.

① (자연생태계) 멸종위기종 8종 포함 총 2,296종 서식 (경주국립공원 제외한 육상 16개 국립공원 중 13위)로 멸종위기종(8종) : 수달, 구렁이, 삵, 말똥가리, 흰목물떼새, 독수리, 맹꽁이, 참매와 천연기념물(8종) : 수달, 원앙, 두견이, 독수리, 참매, 새매, 붉은배새매, 황조롱이이 서식하고 있다.

② (자연경관) 주상절리대(입석대, 서석대 등) 포함하여 산봉·기암·괴석 등 경관자원 61개소 분포 (16개공원 중 6위)하고 있으며 이중 무등산 주상절리대 : 육각기둥 1개당 직경이 2∼3m, 높이 20∼30m, 폭 40∼120m 가량으로 돌기둥 하나 크기가 남한 최대규모(자료 : 전남대학교 공룡연구센터)이다.

③ (문화경관) 보물 2점 등 지정문화재 17점 보유 (16개공원 중 14위)

④ (위치 및 이용편의) 도심접근성이 우수하며, 북한산 국립공원('10년 851만명) 수준의 탐방객 이용 자료 : 북한산 국립공원 탐방객 통계 (2012, 국립공원기본통계, 국립공원관리공단), 무등산 탐방객 통계 (2011, 광주광역시)('10년 679만명) (16개공원 중 2위)를 차지하고 있다.

환경부 관계자는 국립공원 지정을 통해 광주광역시·화순군·담양군이 무등산 생태·문화 공동체를 형성하게 된 점이 큰 성과라며 내년 3월 국립공원사무소 개소식에서 지자체와 합동으로 무등산 국립공원 비전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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