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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고속도로 하조대~양양 구간(9.7km) 12.21일(금) 14시 개통

동해고속도로 하조대~양양 구간(9.7km) 12.21일(금) 14시 개통

  • 기자명 황문권 기자
  • 입력 2012.12.20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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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양양지역, 이젠 고속도로를 이용

하조대~양양 건설공사 위치도
[서울시정일보 황문권기자] 국토해양부(장관 권도엽)는 동해고속도로 하조대~양양 구간(4차로9.7km)의 건설공사를 마무리하고 12.21일(금) 14시에 개통한다고 밝혔다.

동해고속도로 하조대-양양 구간은 지난 2004년 말 첫 삽을 뜬 이후 약 8년간의 공사 끝에 개통하는 것으로, 총사업비 2,007억원․연간 인원 14만 명과 장비 8만대가 투입되었다.

본 구간을 포함하여 시행중인 “주문진-속초 고속도로 건설공사”는 2016년말 완공 예정이나, 양양지역의 접근성 개선 등을 위해 하조대-양양 구간을 우선 조기개통 하는 것으로 주요 시설물로는 나들목 1개소(양양), 교량 15개소(3.2km) 등이 있다.

이번 개통으로 양양지역을 방문하는 관광객은 고속도로만을 이용하여 편리하게 접근할 수 있게 되었다.

당초 국도7호선을 주로 이용하던 교통량이 고속도로로 분산되어 강원지역의 접근성이 향상되며, 이는 낙산사, 설악산 등 지역 관광 산업의 활성화로 이어져 지역 경제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실제로 본 구간의 개통으로 하조대에서 양양까지는 당초 국도를 이용하는 것보다 주행거리 약 2km, 통행시간 약 4분이 단축될 것으로 분석되며 이를 통해 연간 111억원 경제적 편익 발생, 연간 CO2 2,199톤이 절감되어 소나무 18만 그루 식재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본 구간은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지닌 설악산 국립공원, 동해안 등 우수한 관광지역을 통과하는 만큼 친환경적인 도로로 건설되었다. 국토부는 야생동물 출현이 잦은 산악구간을 고려하여 동물이동통로와 야생동물 유도울타리를 설치하였고, 나들목에는 자생수목을 이식하여 완충수림대와 생태습지를 조성하였다

국토부는 금번 개통에 이어, 현재 공사 중인 동홍천~양양 구간(71.7km)은 2015년 말, 양양~속초 구간(18.5km)은 2016년 말에 개통하여 강원지역의 고속도로망 구축을 조기에 완료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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