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년 10월말까지 서울에서 음주운전으로 총 2,998건의 교통사고가 발생하여 22명이 숨지고 5,442명이 부상을 당하였다. 특히, 2009년부터 2011년까지 3년간 음주운전 교통사고를 분석해본 결과 12월에는 다른 달보다 음주교통사고가 약 10.8%가 더 발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 기간 동안 교통기동대 3개중대, 순찰대사이카, 방순대 등 가용경력을 동원하여 매일저녁 음주운전을 집중단속하고 매주 금요일은 전국적으로 일제 단속을 실시한다
특히, 강남·송파·강동·영등포·마포 등 12개 경찰서 유흥가 밀집지역 24개소는 음주단속강화구역으로 지정하여 週 3회 교통기동대 1개중대와 교통순찰대 사이카를 집중 지원하여 유흥가에서 나오는 차량을 집중적으로 단속 할 예정이다
경찰은 음주운전 단속방법도 일부 개선했다. 노상에서 음주측정에 따른 시민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차안에서 음주측정을 하고 서류를 작성할 수 있도록 음주운전다목적 차량(승합차) 2대를 제작, 시범운영 중이나 시민들의 호응이 좋아 경찰청에 음주운전 다목적 차량을 보급해 주도록 건의했다.
또한, 12월 한 달 동안은 서울시와 합동으로 강남대로, 종로, 사당역, 영등포역, 신도림역, 신논현역, 구로역 등 서울시내 택시 승차거부가 많은 21개소와 시계지점에서 영업하는 일명 “총알택시”도 집중적으로 단속 할 예정이다.
지난 11월 한달 동안 서울경찰은 심야 교통사고예방을 위하여 대리운전이 많은 유흥가 주변과 과속이 많은 구간에서 이동식 무인단속 카메라를 이용하여 단속하는 등 신호위반, 중앙선침범, 과속 등 3,029건을 단속하고 강남지역을 중심으로 외제차등으로 자가용 영업 행위를 한 38명을 검거한 바 있다.
경찰은 음주운전은 자신과 가족뿐 만아니라 다른 사람의 행복까지도 한 순간에 빼앗아가는 범죄행위임을 명심하고 음주운전을 하지 말 것과 “음주운전 차량을 보면 112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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