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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 국제관문에서 접하는 ‘한국의 美’... ‘한국문화거리’조성

인천공항. 국제관문에서 접하는 ‘한국의 美’... ‘한국문화거리’조성

  • 기자명 황인혜 기자
  • 입력 2012.11.29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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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간 구성
[서울시정일보 황인혜기자] 오늘 인천공항에 우리나라 고유 문화와 정취를 물씬 느낄 수 있는 ‘한국문화거리’가 들어섰다.

국토해양부와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인천국제공항 여객터미널 4층 중앙 지역에 한국의 전통건축물과 문화를 담은 ‘한국문화거리’를 조성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조성된 ‘한국문화거리’는 3,410㎡ 규모로 공항을 방문하는 내·외국인들에게 한국의 문화를 알리기 위해 기획되었으며, 한국의 자연, 전통, 현대가 어우러지는 공간으로 조성되었으며 한국문화거리에는 한국 전통 건축문화를 대표하는 솟을삼문, 회랑, 사모정 등을 전통건축양식 그대로 재현하였으며 뿐만 아니라 한국의 자연과 문화유산을 고화질 영상으로 소개하는 최첨단 디지털체험관을 통하여 전통과 현대를 조화시키고자 하였다.
아울러 식음료 입점 업체들도 입간판, 실내 인테리어 및 종사자 복장 등을 한국전통양식으로 개선․운영함으로써, 인천공항의 새로운 명소로서 방문객의 발길을 이끌 것으로 보인다.

<한국이 자연에 들어서다_ 조경카페, 랜드마크 전통 조형물>
‘한국문화거리’는 보다 완벽한 우리 전통건축 양식의 구현을 위해 계획단계부터 시공단계까지 국내의 전통건축 전문가들로부터 수차례에 걸친 검증과정을 거쳤다.

도편수로는 무형문화재인 최기영 대목장(중요 무형문화재 제74호 대목장 기능보유자)을 참여시키고, 누각(비선루)과 정자(만경정)의 현판 휘호는 서예가 소헌 정도준 선생이, 각자는 각자장 고원 김각한 선생이 참여하여 그 품격을 더하였다.

전통적 누각을 모티브로 한 전통 구조물과 현대적인 공항의 이미지과 함께 어울리는 조망공간을 조성
국토부 권 장관은 “우리나라가 G20 정상회의, GCF 사무국을 유치하는 등 국제사회의 위상이 높아진 만큼, 우리 고유의 전통문화를 국토개발, 도시경관, 건축양식 등에 반영시켜 국가의 품격을 향상시킬 필요가 있다”라며 “이번에 대한민국의 관문이자 첫인상을 결정하는 인천공항에 한국문화거리를 조성함으로써, 한류 열풍과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등 국제적인 행사를 앞두고 증가하는 외국 방문객에게 우리 전통건축양식과 문화를 효과적으로 홍보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한편 ‘한국문화거리’의 조성기념식은 국토해양부장관 참석하에 29일 오전10시에 개최되었으며 현판 제막식과 대북타고, 수문장 교대식, 국악 4중주 등의 공연과 전통떡 만들기, 투호 등의 전통놀이 체험 등 다채로운 전통문화행사가 실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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