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서울시, 버스 운행중단 대비 비상대책 가동...22일(목) 시 및 자치구 공무원의 출근 10시까지

서울시, 버스 운행중단 대비 비상대책 가동...22일(목) 시 및 자치구 공무원의 출근 10시까지

  • 기자명 황문권 기자
  • 입력 2012.11.21 16:04
  • 0
  • 본문 글씨 키우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하철․셔틀버스․택시 등 투입 가능한 모든 교통수단 총 동원

서울시는 택시를 대중교통 수단에 포함시키는 법률 개정안이 국회 최종 안건으로 상정되자 전국버스운송사업조합연합회가 운행중단 을 예고함에 따라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비상수송대책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우선 시는 지속적으로 정상운행을 독려하는 한편 21일(수) 오후 15시부터 운행을 재개할 때까지 대체교통수단 투입, 교통수요 분산, 대 시민 홍보 등을 추진할 비상수송대책본부를 구성하고 본격 가동에 들어간다.

시는 먼저 지하철이 집중 배차되는 출퇴근 시간대를 07~09시→07~10시, 18~20시→18~21시까지 연장해 운영하고, 1일 총 82회 증회 운행한다. 또한 평시 대비 막차시간도 60분 연장(종착역 기준 익일 02시까지)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서울메트로․서울도시철도공사․메트로9호선(주)은 24시간 비상체제에 돌입하여 혼잡구간에 서울시 및 지하철 운영기관 직원 1백 여 명 집중 배치, 열차 안전점검 강화 등의 준비에 들어갔다.

한편 25개 자치구에서는 출퇴근시간대에 버스정류장과 지하철역을 연계하는 셔틀버스를 운행하기로 하고 시내 총 4백 대를 투입해 운행한다. 또한 시민 혼란을 줄이기 위해 시내 모든 중앙차로 버스정류소에는 서울시 직원을, 주요 가로변 정류소에는 자치구 직원을 배치하여 시민에게 적극적으로 안내할 계획이다.
아울러 출․퇴근 시간 집중되는 수요의 분산을 위해 서울시는 시내 공공기관․공기업 및 대기업에 운행중단 기간 중 출근시간을 60분 연장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에 따라 22일(목) 오전, 서울시 및 자치구 공무원의 출근시간이 10시까지로 연장되며 그 밖에 서울 소재 중앙 정부부처, 공․대기업은 회사 여건에 따라 출근시간 연장에 동참을 검토 중이다.

이 밖에도 자가용이나 택시로의 수요 분산을 위해 운행중단 기간 동안 개인택시 부제를 해제해 하루 평균 15,800대의 운행을 임시로 허가하고, 승용차 요일제와 가로변 버스전용차로제 또한 한시적으로 해제한다.
저작권자 © 서울시정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하단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