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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친절스타일~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친절스타일~

  • 기자명 임재강 기자
  • 입력 2012.10.26 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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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통을 통한 청렴행정, 앞서가는 친절행정 줄이어 벤치마킹

▲동해시청 직원들이 동대문구청을 방문해 행정서비스 현장을 돌아보고 있다.
[서울시정일보 임재강기자] 지난 19일 사랑 나눔 바자회가 열리는 분주한 동대문구청에 강원도 동해에서 온 20여명의 손님들이 도착했다.

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의 친절행정이 강원도 동해에까지 소문이 닿아 친절행정에 대해 벤치마킹을 해보고자 동대문구청을 방문한 것이다.
지난해 이맘때쯤 비행기를 타고 날아온 제주도청 직원과 경기도 오산시청 직원 등 장거리 대규모 손님의 연이은 방문이다.

동대문구청의 친절행정이 어떠하기에 저 먼 제주도와 강원도 동해에서 동대문구청의 문을 두드리는 것일까.

여러 가지 사업과 교육이 있겠지만 당연 눈에 띄는 것은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의 친절행정에 대한 마인드와 실천 때문이다.

구의 구정목표는 바로 친절행정 실천이며, 유덕열 구청장의 으뜸 공약이 친절과 청렴이다. 구청에서 제1의 업무로 꼽아 유덕열 청장이 직접 챙기고 실천할 만큼 공을 들이고 있는 분야이기도 하다.
지난 1998년부터 2002년까지 민선2기 동대문구청장을 지낸바 있는 유덕열 구청장은 2000년 한국청년연합회에서 서울시 25개 자치구를 대상으로 실시한 친절도 평가에서 ‘최우수구’를 차지해 37만 구민들의 명예와 사기를 북돋은 바 있다.

유 구청장은 민선2기에 이어 민선 5기 구청장으로 취임하면서 ‘친절과 청렴’을 모토로 친절한 직원들에게는 표창과 함께 인센티브를 부여하고, 불친절한 직원들에게는 페널티를 주고 불이익이 가도록 하겠다는 의지를 천명했다.

전국에서 가장 친절한 구청이라는 명예를 회복하기 위해 유덕열 구청장은 매주 목요일에는 ‘구민과의 대화’을 운영하며 소통과 만남에 중점을 두고 바쁜 시간을 쪼개어 직접 챙기고 있다.
또한 직원들의 자세가 곧 주민들에게 친절을 베푸는 원동력이라는 판단에서 매월 ‘소통과 감성여행’을 통해 직원들과 소통하고 있다.
직원들의 사기를 진작하고 친절에 대한 마인드를 제고해 수준 높은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것이다. 동대문구는 ‘3大 친절 프로젝트’를 운영하고 있는데, 그 첫 번째가 바로 ‘소통’교육이다. 구민과의 소통, 직원과의 소통을 위해 올해 운영하는 친절교육은 모두 ‘소통’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올해 연초 유덕열 구청장을 필두로 하여 6급 이상 간부가 소통교육을 받았고, 이를 이어 민원업무 담당자 교육, 6급 평주사 리더십 교육, 전입직원 교육 등 틈새 없는 교육을 실시했다.
또한 딱딱한 업무 공간에서 탈피해 체험형 문화 교육인 소감(소통과 감성) 교육에도 매월 참석해 직원들과 통(通)하는 시간을 갖고 있다.

두 번째 프로젝트는 ‘직원 인사의 시간’ 등 다양한 친절사업이다. 직원 인사의 시간은 매주 월요일마다 테마를 가지고 전 직원이 참여하는 방송으로 층별 다른 부서 직원과 인사나누기, 건강 스트레칭, 전화 및 방문 민원응대 연습을 운영하고 있다.
이밖에도 민원업무 담당자 실명제, 메모의 생활화를 위한 친절문구가 들어간 메모장 제작·활용, 민원인의 입장이 되어 행정서비스를 체험해보는 역지사지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고 있다.
세 번째 프로젝트는 행정서비스 품질 조사·환류로 동대문구청은 친절 직원에 대해 파격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있다.

구민으로부터 친절 직원으로 접수된 직원은 별도의 확인을 거쳐 분기별 25명을 선정하고 있고 반기마다 베스트(Best) 친절공무원을 선정해 한 명은 발탁승진을, 세 명은 실적가점을 부여하고 있다. 이 외에도 구청장 표창과 행정 서비스 해외 선진지 벤치마킹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이러한 유덕열 구청장의 의지와 다양한 친절사업의 시너지로 동대문구는 2012 상반기 서울시 전화 및 방문 민원응대서비스 평가에서 각각 2위와 4위를 기록하였고, 행정안전부에서 주관하는 민원행정서비스 인증과 인재개발 우수기관 인증에도 응모해 우수기관 인증을 눈앞에 두고 있다.

유 구청장은 “바쁘고 어려운 업무 속에서도 구민들이 우리 직원들이 많이 친절하다고 칭찬을 해주시면 힘이 절로 솟는다.”며 “구민들이 우리 직원들 때문에 동대문구에 사는 것에 자부심을 느꼈으면 한다. 행정업무에 있어서 전문가뿐만 아니라 민원 서비스까지 으뜸이 되도록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으뜸 친절구를 만들어 갈 계획”이라고 강조하고 있다.
또한 유 구청장은 또 “2012년이 친절행정 동참에 대한 마인드를 전파에 초점을 두었다면 다가오는 2013년에는 관공서 수준 이상의 업그레이드 된 행정 서비스 제공을 위해 심화·강화된 친절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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