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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전망] 3개월(11월~2013년 1월)·1개월(11월 상순~하순) 전망

[기상전망] 3개월(11월~2013년 1월)·1개월(11월 상순~하순) 전망

  • 기자명 황문권 기자
  • 입력 2012.10.23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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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을 자주 받아 추운 날이 많겠다.

※ 최근 10년 연도별 평균기온과 강수량 변화
[서울시정일보 황문권기자] 다음달 11월에는 맑고 건조한 날이 많겠으나, 일시적으로 추운 날씨를 보일 때가 있어 기온의 변동폭이 크겠고 12월은 맑고 건조한 날이 많은 가운데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질 때가 있겠다. 또한 내년 1월은 춥고 건조한 날이 많겠다.

(11월)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을 자주 받아 맑고 건조한 날이 많겠으나, 찬 대륙고기압이 일시적으로 확장하면서 추운 날씨를 보일 때가 있어 기온의 변동폭이 크겠다.
기온과 강수량은 평년과 비슷하겠고.상순에는 이동성 고기압과 기압골의 영향으로 날씨의 변화가 잦겠다.
기온은 평년보다 높겠고, 강수량은 평년보다 많겠다.
중순에는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을 주로 받는 가운데 대륙고기압이 일시적으로 확장하여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질 때가 있겠고. 북쪽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중부지방에 비가 내릴 때가 있겠다.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겠고, 강수량은 평년보다 적겠고. 하순에는 찬 대륙고기압이 확장하면서 추운 날씨를 보일 때가 있겠으며, 기온은 평년보다 낮겠다. 서해안지방에서는 눈이 올 때가 있겠으며, 강수량은 평년과 비슷하겠다.

(12월) 대륙고기압의 영향을 주기적으로 받겠으며, 맑고 건조한 날이 많은 가운데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질 때가 있겠다. 기온과 강수량은 평년과 비슷하겠다.

(2013년 1월)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을 자주 받아 춥고 건조한 날이 많겠으며, 기온은 평년보다 낮겠다. 서해안과 동해안지방에서는 많은 눈이 올 때가 있겠으나, 강수량은 평년보다 적겠다.

○ (엘니뇨/라니냐 전망) 최근 엘니뇨/라니냐 감시구역의 해수면온도는 평년보다 다소 높은 상태를 유지하고 있으며, 겨울철동안 약한 엘니뇨 또는 정상상태가 유지될 것으로 전망된다.

[ 최근 10년간의 특이기상 (11월 ~ 1월)]

○ 고온현상
- (2011년 11월) 따뜻하게 변질된 이동성 고기압이 동해상에 머물면서 후면으로 남풍이 유입되어 고온현상이 나타나 평균기온과 평균 최저기온이 1973년 이래 가장 높았음(평균기온 +3.4℃, 평균 최저기온 편차 +4.3℃). 특히, 2~5일에는 전국적으로 평균 최고기온이 평년보다 2~9℃ 가량 높아 일 최고기온 극값을 기록하였음(일 최고기온(℃) : 2일 고산 26.8, 3일 광주 27.1, 5일 서울 25.9 등).
- (2009년 11월 상순) 일본 남쪽으로 지나간 이동성 고기압의 후면에서 유입된 남서류의 영향으로 최저기온(평균 최저기온 편차 +2.9℃, 1973년 이래 최고 4위)이 높아 이 기간 평균기온이 1973년 이래 최고 3위를 기록하였음(평균기온 편차 +2.6℃). 난방용품의 판매 증가율이 둔화된 반면, 모기 퇴치용품 등의 여름 제품이 인기가 있었음.
- (2005년 11월 상순)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으로 맑고 건조한 날이 많아 낮 기온이 크게 올라 평균 최고기온이 1973년 이래 최고 3위를 기록하였음 (평균 최고기온 편차 2.8℃). 특히 6일에 서귀포에서 최고기온 28.0℃로 관측 이래 11월 최고기온 극값을 기록하였음.
- (2004년 11월~12월) 12월 하순 전까지 대륙고기압이 제대로 발달하지 못하고 우리나라는 이동성 고기압과 기압골의 영향을 받아 평균기온과 평균 최고 기온이 1973년 이래 가장 높았음(평균기온 편차 +1.5℃, 평균 최고기온 편차 +1.8℃). 따뜻한 날씨로 인해 겨울용품 매출이 감소하였고 골프장에서는 동계 휴장기간 단축으로 특수를 누렸음.
- (2003년 11월) 찬 대륙고기압이 평년보다 늦게 발달하여, 북고남저 형태의 기압배치에서 구름이 끼고 비 오는 날이 많아 기온이 높았음(평균 최저기온 편차 +2.5℃, 1973년 이래 최고 2위). 강원도 내 스키장이 인공 눈을 만들지 못해 개장을 늦추었고, 백화점 의류판매는 최고 21% 감소하였으며, 겨울철 계절현상(서리, 얼음, 눈)이 늦게 나타났음.

○ 저온현상
- (2011년 1월) 찬 대륙고기압이 크게 확장하면서 남부지방까지 강한 한파가 지속됨. 평균 최고·최저기온 편차가 각각 -3.8℃, -4.1℃로 1973년 이래 최저 2위를 기록하였고, 16일 부산에서는 -12.8℃로 1915년 이후 가장 낮은 기온이 관측되었음. 한파로 인해 농가에서는 시설하우스 작물 고사와 생육장애가 발생하였고, 전남, 충남, 경남지역에서는 수온 하강에 의한 양식생물의 대량 폐사가 발생하였음.
- (2005년 12월) 대륙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 평균 최저기온이 한 달 내내 영하를 기록하며 추운 날이 이어져 평균기온과 최고·최저기온 모두 1973년 이래 최저를 기록하였음(평균기온 편차 -3.7℃, 평균 최고기온 편차 -4.0℃, 평균 최저기온 편차 -3.8℃).
- (2003년 1월 상순) 찬 대륙고기압이 확장하면서 강한 바람과 함께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져 추웠음(평균기온 편차 -3.2℃ 1973년 이래 최저 4위). 특히 5일에는 전국에서 수도계량기 동파사고가 잇따랐고, 충남과 전남의 양식장 30여 곳에서 물고기가 떼죽음을 당하였음.
- (2002년 11월) 이례적으로 확장한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으로 때 이른 추위가 있었고, 이후 상층 기압골을 따라 북극의 한기가 주기적으로 유입되면서 추운 날이 많았음(평균 최저기온 편차 -2.9℃, 1973년 이래 최저). 부산, 제주도 등 몇몇 지점을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평년보다 이른 겨울철 계절현상(서리, 얼음, 눈)이 나타났음.

○ 호우
- (2009년 11월 8일) 기압골의 영향으로 전국적으로 많은 비가 내렸으며, 특히 경기북부와 제주도를 중심으로 많은 비가 내려 도로 곳곳이 침수되었으며, 11월 강수의 극값(일강수량(㎜) : 문산 134.5, 동두천 57.5, 원주 43.5)을 경신하였음.
- (2004년 11월 10일) 중부지방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많은 비(일강수량(㎜) : 11월 극값 1위 진주 70.0, 2위 남원 37.5, 산청 69.5, 3위 장흥 75.0)가 내려 도로 침수와 하천 유실 등의 피해가 발생하였음.

○ 대설
- (2010년 1월 4일) 서울에 25.8cm의 많은 눈(1937년 관측 이래 최대)이 내렸음. 수도권 전동열차의 운행 중단‧지연이 발생하였고, 육로운송 의존도가 높은 각종 산업분야의 피해가 속출하였음.
- (2008년 12월 21~22일) 강원 동해안을 중심으로 많은 눈(최심적설(㎝) : 속초 62.6, 동해 25.0 등)이 내려 미시령 등 주요 산간도로가 통제되는 등 교통이 마비되었고, 275개 학교에 긴급 휴교령이 내렸으며, 7억여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하였음.
- (2008년 12월 5~6일) 충청남도와 전라도지역을 중심으로 많은 눈(최심적설(㎝) : 고창 22.4, 보령 21.8, 서산 19.1 등)이 내려 서해안 고속도로 휴게소 부근에서 승용차와 버스 등 차량 50여대가 연속 추돌하는 대형사고가 발생하였으며, 지방 국도 및 바닷길이 통제되었고, 6일 70여개 초‧중학교에서 임시휴교를 실시하였으며, 총 15억여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하였음.
- (2008년 11월 19일) 찬 대륙고기압이 확장하여 전라남도 서해안 지방에 많은 눈(최심적설(㎝) : 정읍 20.3, 고창 17.1 등)이 내렸음. 배추 등 미처 수확하지 못한 농작물의 피해가 속출하였음.
- (2007년 12월 29일~2008년 1월 1일) 호남지역에 4일간 계속해서 많은 눈이 내려 농가 시설물 피해와 교통사고가 잇따랐음. 1일 광주에서 최심적설량이 41.9㎝를 기록하면서 관측 이후 최고치를 보이는 등 많은 눈(최심적설(㎝) : 정읍 52.4, 부안 41.7 등)이 내렸음.
- (2005년 12월 3일~24일) 찬 대륙고기압이 확장하여 서해상에서 소낙성 눈구름대가 형성되면서 3~5일에 많은 눈(최심적설(㎝) : 정읍 4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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