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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니, 제주에서 경제협력 강화 합의

한-인니, 제주에서 경제협력 강화 합의

  • 기자명 황문권 기자
  • 입력 2012.10.13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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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이니셔티브 8대 프로젝트’ 선정

[서울시정일보] 지난 10.12일(금) 제주 국제컨벤션센터에서 한국과 인도네시아의 정부와 공공기관, 민간기업이 함께 참여하는 대규모 경제협력 행사인 ‘제주 이니셔티브’(Jeju Initiative)가 개최되었다.

제주 이니셔티브에 앞서 전날에는 '한-인도네시아 경제협력 실무 TF'가 열려 무역투자, 산업, 건설·인프라, 에너지·자원, 환경 등 8개 분과에서 40여개 경제협력 의제가 논의되었다.
이번 경제협력 행사에는 지식경제부 홍석우 장관과 하따 라자사(Hatta Rajasa) 인도네시아 경제조정부 장관을 각각 대표로 하여 150여명의 양국 정부관계자, 경제인 등이 참석하였다.

특히 이날 양국 장관은 세계 경제가 어려울수록 경제 성장과 일자리 창출을 위해 자유무역과 투자를 확대해야 한다는 데 의견을 같이하고, 실무 TF에서 논의된 프로젝트들을 적극 추진하기로 하였으며 특히, 이날 제주 이니셔티브에서는 한국 측이 5개, 인도네시아 측이 3개의 주요 관심 프로젝트를 발표했고, 양국 장관은 이날 발표된 ‘제주 이니셔티브 8대 프로젝트’를 양국 경제협력의 핵심 프로젝트로 선정하여 적극 추진키로 하였다.
한국 측은 ▲인도네시아 천연가스 개발‧CNG운송‧발전 연계 프로젝트, ▲숨셀-6 석탄 발전사업, ▲인도네시아 강(江)복원 사업, ▲농산업복합단지(MIC) 조성, ▲조선·플랜트산업 협력 등을 발표하고, 인도네시아 측에서는 ▲Bengklulu-Muara Enim 석탄철도, ▲순다해협 대교, ▲Batam-Bintan 대교 등을 발표하였다.

이날 제주 이니셔티브에서 선정한 8대 핵심 프로젝트는 인도네시아의「경제개발 마스터플랜(2011-2025)」을 위한 대규모 장기 국가개발 프로젝트로 총 규모가 500억불을 넘는 것으로 예상되며 이중에서 순다대교는 수마트라섬과 자바섬을 연결하는 69km 길이의 다리로 총 사업비가 240억불에 이르는 국가적 사업이다.

홍석우 지경부 장관은 "인도네시아와 이렇게 특별한 경제협력 관계를 갖고 있는 것이 우리에게는 큰 기회"라고 평가하며, 이러한 경제협력 행사는 물론이고 경제협력사무국과 같은 상설협의채널을 통해 인도네시아와의 경제협력이 더 많이 가시적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하였다.

CNG 패키지 프로젝트-ㅇ인니의 미개발 중소 가스전을 공동으로 개발하고, 이를 활용한 CNG발전소, 운송설비 등 대규모 사업을 연계한 종합 프로젝트(20억달러 규모)
* 동부자바 그레식에서 서부자바 무아라 따와르 발전소로 50mmscf/d 가스를 운송하는 시범사업 추진(5∼6억달러 규모)

IPP 발전사업 : 숨셀-6 석탄발전-ㅇ 남부 수마트라 Pendopo 지역에 600㎿(300㎿x2기) 규모의 석탄화력발전소 건설·운영(10.2억달러 규모)

인도네시아 강(江)복원사업-ㅇ인니의 주요 강(江) 복원을 통해 상수원 수질개선 및 수자원 확보를 지원(110억달러 규모) * 자카르타 시내 칠리웅강 일부 지역에 하수처리 시설 설치 등 시범사업 추진(100억원 규모)

농산업복합단지(MIC) 조성-ㅇ농지 개발을 통해 농경지를 확보하고, 가공‧유통 등 연관산업 진출을 위한 복합단지 조성(110억달러 규모)

조선·플랜트산업 협력-ㅇ선박·플랜트 등 프로젝트 수주를 위한 국내기업의 현지투자 및 조선협력 확대(5.5백만불)

Bengklulu-Muara Enim 석탄철도-ㅇ수마트라 Bengklulu-Muara Enim간 석탄 운송을 위한 철도, 석탄 터미널, 항만 등 인프라 개발(33억불 규모)

순다해협 대교-ㅇ수마트라섬과 자바섬을 연결하는 연장 69Km의 해상교량 건설(240억불 규모)

Batam-Bintan 대교-ㅇ바탐섬과 빈탄섬을 연결하는 연장 7km의 해상교량 건설(3백만 규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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