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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러, ‘남-북-러 가스관’ 사업 적극 협력

한·러, ‘남-북-러 가스관’ 사업 적극 협력

  • 기자명 황문권 기자
  • 입력 2012.09.10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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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정일보] 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차 러시아 블라디보스톡을 방문 중인 이명박 대통령은 8일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한·러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간 전략적 협력동반자 관계의 발전 현황을 점검하는 한편, 경제협력, 과학기술협력, 남·북·러 가스관 연결 사업 등 3각 협력사업, 인적·문화적 교류증진을 위한 제도적 기반강화, 한반도를 포함한 국제 정세 등 상호관심사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두 나라 대통령은 2011년 양국간 교역규모가 최초로 200억달러를 초과하는 등 실질협력관계가 내실있게 발전되고 있다는데 의견을 같이하고, 러시아의 WTO 가입(8.22 발효) 등을 계기로 한·러간 무역·투자가 더욱 확대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특히, 극동시베리아 지역에서의 경제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아울러 양 정상은 한·러 관계의 심층 발전을 위한 상호 인적교류 증대를 위해 사증면제협정 체결을 위한 협상을 조만간 개시하기로 합의했으며, 양국 기업들의 경제적 부담을 경감하기 위한 사회보장협정 체결 문제에 대해서 협의했다.

특히 이 대통령과 푸틴 대통령은 남·북·러 가스관 연결사업 등 남·북·러 3각 협력사업과 관련한 그간의 실무 협상 결과를 점검하고 향후 추진을 위해 적극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또한, 러측은 우리측의 불법수산물 방지를 위한 노력을 평가했으며, 양측은 수산물 쿼터확대와 수산분야 투자 증대를 위해 상호 노력하기로 했다.

양측은 우주 및 방산분야에서도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으며 아울러, 푸틴 대통령은 남북관계 진전을 위한 우리 정부의 노력을 평가했으며, 이 대통령은 북핵문제 해결은 남·북·러 가스관 및 철도·전력연결 사업과 극동시베리아 개발을 위한 한·러간 협력 강화에도 긴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양측은 한반도 비핵화와 역내 평화·안정을 위해 양자 및 다자차원에서 적극적으로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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