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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국가경쟁력 세계 19위…작년보다 5단계 상승

한국 국가경쟁력 세계 19위…작년보다 5단계 상승

  • 기자명 황문권 기자
  • 입력 2012.09.05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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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가 3년 연속 1위에 올라

<2012 WEF 국가경쟁력 순위>
[서울시정일보] 올해 우리나라의 국가경쟁력이 작년보다 5단계나 상승해 세계 19위에 올랐다.

WEF(World Economic Forum)의 2012년도 국가경쟁력 평가에서 우리나라가 144개국 가운데 19위를 차지했다"고 5일 밝혔다.
우리나라의 국가경쟁력은 2009년 이후 최근 3년 연속 하락했다가 올해 전년보다 5단계 뛰어올랐다. 앞서 우리나라는 2009년에도 19위를 기록한 바 있다.

3대 평가분야별 순위를 보면 '기본요인'이 19위에서 18위, '효율성 증진'이 22에서 20위, '기업혁신 및 성숙도'가 18위에서 17위로 모두 올랐다.

12개 중간부문별로는 '보건 및 초등교육'이 15위에서 11위로, '상품시장 효율성'이 37위에서 29위로 크게 개선됐다. 반면, '금융시장 성숙도'는 80위에서 71위로 여전히 낮은 수준을 보였다.

'제도적 요인'(65→62위), '노동시장 효율성'(76→73위), '기업 활동 성숙도'(25→22위)는 소폭 상승했다. 그러나 '거시경제 환경'(6→10위)과 '기업혁신'(14→16위)은 하락했다.

'인프라'(9위), '고등교육 및 훈련'(17위), '기술수용의 적극성'(18위), '시장규모'(11위) 등은 작년과 같았다.

국가별로는 스위스가 3년 연속 1위에 올랐다. 싱가포르가 작년과 같은 2위, 핀란드는 1단계 올라 3위를 차지했다. 이어 스웨덴, 네덜란드, 독일 순이었다.

아시아 국가 중에선 홍콩이 9위, 일본이 10위에 올랐다. 중국은 작년 26위에서 올해 29위로 순위가 내려갔다. 미국은 4년 연속 하락세를 보이며 올해 7위를 기록했다.

유럽에서는 핀란드(3위)ㆍ스웨덴(4위)ㆍ덴마크(12위)ㆍ노르웨이(15위) 등 북유럽 국가가 강한 경쟁력을 보인 반면, 포르투갈(49위)ㆍ스페인(36위)ㆍ이탈리아(42위)ㆍ그리스(96위) 등 남유럽 국가는 취약한 경쟁력을 나타냈다.

재정부는 "12개 평가부문 중 '보건 및 초등교육' 부문과 '상품시장 효율성' 부문이 개선되는데 힘입어 2009년 평가결과에 해당하는 순위를 회복했다는 데 의의가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우리나라가 국가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선 과거부터 취약하다고 평가되던 '제도적 요인', '노동시장 효율성', '금융시장 성숙도'를 높이는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제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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