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은 이번에 서울시내 7개 권역에서 새롭게 운영되는 7개소의 「성폭력 피해자 인권보호센터」는
전문성을 갖춘 女警 조사관이 24시간 근무하며 서울에서 발생하는 모든 성・가정・학교폭력 피해자를 상담・조사하고 필요시 피해자를 직접 찾아가 상담・치료・수사 등 치안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또한, 지구대・형사 등 치안현장에서의 여성・아동・청소년 등 사회적 약자 사건 처리에 필요한 전문지식, 유의사항 등 인권교육을 담당하며 지역별 NGO와의 협력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김용판 서울지방경찰청장은 “최근 잇따르는 성범죄로 인하여 강도높은 예방책 마련과 함께 피해자 인권 보호에 대한 국민들의 요구가 높아지고 있으며, 피해자들이 안심하고 경찰에 신고할 수 있도록 인권수사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이번 「성폭력 피해자 인권보호센터」 신설로 그간 일부 피해자들에게 이루어지던 지원활동이 전체 성폭력 사건으로 확대되고 가정・학교폭력 피해자까지 신속한 보호를 할 수 있게 되었다”고 밝히며, 앞으로 “여성・아동・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 보호를 위한 실효성 있는 안전망이 될 수 있도록 힘써 줄 것”을 당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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