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정일보 박찬정기자] 서울 강남구는 여름방학을 맞아 다문화가족 자녀와 친구가 함께하는 일일캠프 ‘고민보다 여름캠프 GO’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국내 다문화가정 학생수는 2008년 2만명에서 2016년 9만9000명으로 약 5배가 증가하는 등 다문화가족 학령기 자녀가 증가함에 따라 이들의 건강한 성장과 발달을 지원하기 위해 구에서 특별히 여름방학 캠프를 마련한 것이다.
모집대상은 초등학교 5~6학년에 재학중인 다문화가족 자녀와 그 친구로 2명이 같이 신청해야 한다. 7월31일까지 강남구청 홈페이지(www.gangnam.go.kr) ‘소통과 참여’에서 선착순 접수하고 있으며 강남구 거주자를 우선 선발한다.
참가비는 무료로 선발된 참가자 36명(18쌍)은 8월21일 강원도 홍천에서 짚 라인, 카약ㆍ카누 체험 등 역동적이고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체험할 예정이다.
구에서는 이번 여름캠프 뿐만 아니라 찾아가는 세계문화 이해교육, 다문화자녀 한국사 체험학습 등 다문화가족 자녀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한국사 체험학습’은 서울시 최초로 체험학습의 전 과정을 지원, 매월 첫번째 토요일에 담당 강사와 학생들이 유적지를 탐방한다.
서울시정일보 박찬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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