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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캐나다서 5천만 달러 투자 유치 MOU

경기도, 캐나다서 5천만 달러 투자 유치 MOU

  • 기자명 황권선기자
  • 입력 2011.04.19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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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IP전화기 국내점유율 1위 모임스톤사와 MOU

경기도가 캐나다 IP전화기 생산기업인 모임스톤(Moimstone Corporation)사와 5000만 달러 규모의 투자유치 및 지원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모임스톤사는 지난 2003년 국내 IT중소기업으로 출발해 캐나다에서 투자법인을 설립한 후 다시 국내에 제조시설을 마련하면서 새로운 투자모델을 만들었다는 평을 얻고 있다. LG·SK·KT 등 대기업에 IP전화기를 납품하는 국내 점유율 1위의 중소기업이다. 올해 매출액만 해도 1천억 원이 예상된다.

모임스톤사는 앞으로 경기도 안양시에 인터넷전화 개발 및 제조 시설을 마련해 일본·인도 등지에 단말기를 수출하고, 세계 태블릿PC시장 공략에 나설 계획이다. 이번 투자로 오는 2015년까지 직접고용 72명, 간접고용 389명 등의 효과가 예상된다.

이날 체결식에서 김문수 지사는 “국내 IT중소기업이 해외에서 기술력을 인정받아 다시 국내에 투자하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모임스톤사가 경기도에서도 크게 성공하도록 전 공무원이 도울 것을 약속한다”고 강조했다.

경기도 김문수 도지사는 17일부터 24일까지 일주일간 캐나다와 미국 순방길에 오른 경기도투자유치단의 첫 번째 일정이었다.

이창우 모임스톤사 사장은 “한국의 소규모 중소기업이란 이유로 많은 납품거절을 당해 왔고 지금은 어느 곳보다 큰 인터넷전화기 회사가 됐다. 이런 이유로 다른 한국의 중소기업들이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더 좋은 기술의 제품을 생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 지사는 이날 저녁 밴쿠버 한인회, 한인동포 대표 등과 간담회를 가졌다. 김 지사는 “멀리 타향에서 대한민국 발전을 위해 땀 흘려 주시는 동포 여러분이 진정한 애국자다. 우리는 여러분의 노고를 잊지 않을 것”이라며 두 손을 맞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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