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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살인적 더위 이겨낼「폭염 재난안전대책본부」운영

서울시, 살인적 더위 이겨낼「폭염 재난안전대책본부」운영

  • 기자명 박효란 기자
  • 입력 2012.07.31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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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정일보 박효란기자] 연일 이어지는 살인적 더위에 대비하여 서울시는 7월 27일(금)부터「폭염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운영하여 시민 안전보호 활동 나선다.
기상청은 7월 25일(수)부터 폭염주의보를 발령하였으며, 전국적으로 낮 최고기온이 33℃까지 오르는 지역이 많아 8월 초순까지 무더운 날씨를 전망하고 있다.

현재까지 서울지역에 폭염으로 인한 사망자는 없으나, 온열질환자는 총 13명으로 ▴열사병 6명 ▴열경련 2명 ▴열탈진 2명 ▴열실신 3명이다. 전국적인 폭염피해자는 사망자 3명(강원 1명, 경북 2명), 온열질환자 146명으로 파악된다.

이에 시는 폭염에 취약한 약자를 중심으로 시민 보호활동을 강화하기 위해「폭염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운영하여 비상체계에 들어간다.
폭염 재난안전대책본부는 ▴상황총괄반 ▴건강관리지원반 ▴시설관리대책반 ▴구조․구급반 ▴행정지원반 등 5개반으로 구성된다.

주요 업무는 ▴독거 노인, 쪽방촌 등 취약계층 보호 및 지원 ▴시설물 피해예방 및 안전조치 ▴긴급구조․구급 활동 및 시민안내 홍보 등이다.

시는 첫 폭염특보가 발령된 25일(수)부터 29일(일)까지 취약계층 피해예방을 위해 독거노인 보호(방문 23,355회 전화 46,373회), 장애인․만성질환자 안전지원(방문 6,222회 전화 1,931회), 구급활동(순회 1,362회, 구급인원 46명), 쪽방촌 및 노숙인 대상 아리수 제공(29,926병) 등 취약계층 보호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또한, 폭염예보 시 대상자들에게 보다 신속하게 알려주기 위하여 폭염담당자가 재난도우미에게 폭염상황을 직접 전달하는 ‘폭염정보 서비스 전달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아울러, 주민센터, 복지회관, 경로당 등 3,073개소를 무더위 쉼터로 지정 운영하여 더위를 피할 수 있도록 하고, 열대야 발생 시에도 야간에 사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아울러 시는 건설·산업근로자 보호를 위해 ▴무더위 휴식시간제 ▴폭염 특수구급대 ▴응급의료 기관을 대상으로 한 폭염피해 감시체계도 운영한다.

이를 위해 산업·건설공사장 근로자의 무더위 휴식 시간제(오후 2~5시)를 운영하고 있으며, 담당공무원이 직접 공사장을 방문하여 휴식 시간제 이행 여부를 확인․지도 중에 있으며 또한 트위터, 페이스북 등의 SNS를 통해 폭염특보 발령, 시민행동 요령 등을 홍보하고 있으며, 시민들이 ‘서울매니아’(서울시 트위터계정) 또는 ‘120’(다산콜센터)으로 신고 또는 구조요청을 하면 ‘119’가 출동하여 응급의료 지원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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